후쿠오카 씨호크 힐튼호텔 애프터눈티 + 마리아노시티아울렛
- 세상탐방기/2016년 일본 온천여행
- 2016. 10. 4. 08:00
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후쿠오카 힐튼 씨호크 호텔의 애프터눈티 시간은 14:00 ~ 16:00까지입니다. 다음 일정인 마리아노시티 아울렛을 방문하기 전에 라운지에 들려서 애프터눈티 시간을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후쿠오카 힐튼 호텔의 라운지는 33층에 있습니다. 후쿠오카 힐튼 호텔은 이용객이 많다고 들어서 사실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한국의 경주 힐튼이나 콘래드 서울처럼 라운지에 투숙객들로 붐빌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라운지에 올라갔더니 다행인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애프터눈티가 저의 첫 라운지 입장이라 룸 번호를 말하고 창가쪽 조용한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이 이후로는 얼굴 인식을 마치셨는지 해피아워와 다음날 조식 때에는 룸번호도 안 물어보시고 바로 자리를 안내해주시더군요. 일본어보다는 영어가 편한지라 주로 영어로 대화를 했는데 영어도 매우 훌륭하시고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덕분에 힐튼 호텔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더 좋아지더군요. 라운지 자체는 시원한 바다와 후쿠오카 돔이 아래에 펼쳐져 있어서 그런지 정말 좋았습니다.
일단 목이 말라서 자몽 쥬스와 디저트 코너에 있는 젤리를 집어 왔습니다. 그 뒤로 목만 축인 다음에 바로 디저트 코너로 출발했습니다.
후쿠오카 힐튼 호텔의 애프터눈티는 정말 진수성찬이더라구요. 애프터눈티라고 해도 스위츠 몇가지에 음료수 몇 종류 정도만 제공하는 곳도 많은데 후쿠오카에는 정말 다양한 디저트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저는 마카롱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예쁘게 나열되어 있어서 왠지 하나 먹어봐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아몬드 같은 견과류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한쪽에는 과일도 여러 종류로 넉넉히 있었고 왼쪽 구석면엔 우유와 과일 쥬스도 준비되어 있는데 사진으론 찍질 못하였네요. 그리고 커피도 몇 종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번에 묵었던 오사카 힐튼보다 후쿠오카 힐튼이 훨씬 더 많은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봐도 라운지는 후쿠오카 힐튼 씨호크가 압승입니다.
금방 나가야하고 저녁도 먹어야 할 시간이 다가와 정말 소소하게 몇가지 스위츠만 즐겼습니다. 먹거리 보다는 사실 뷰가 너무 좋아서 창가에 시선을 자꾸 빼앗기더라고요. 1박이 아니라 3박은 해야 제대로 힐튼 씨호크를 즐겼다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박은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엔 좀 더 길게 일정을 잡고 여유롭게 후쿠오카를 즐기고 싶더라고요. 물론 힐튼에서요. ^^
라운지에서 보는 후쿠오카 앞바다와 돔뷰는 다시봐도 정말 환상적입니다. 운이 좋으면 돔이 열리는 진귀한 광경도 볼 수 있다는데 이 날은 맑은 날씨로 만족해야했습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더니 라운지 담당 직원분께서 힐튼 씨호크 방문을 환영한다시며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친절하게 사진을 몇장이나 찍어주시더라구요.
이제 객실에서 짐을 챙겨 마리노아시티 아울렛으로 떠날 시간입니다. 호텔에서 왼쪽으로 돌아나가 호크스 타운을 지나서 처음 버스를 타고 올때 왔었던 큰 길로 나가야 합니다. 힐튼 호텔에 스테이중이시라면 라운지나 카운트에 문의하면 마리노아시티 아울렛으로 가는 방법을 프린트한 종이를 줍니다. 어쨌든 걸어서 큰 길로 나간 뒤 육교를 건너면 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그곳에서 하카타에서 오는 303번 버스를 타시면 마리노아시티로 갑니다. 이곳이 종점이더라고요.
마리노아 시티에서 딱히 인상적인게 없었는지 사진을 전~혀 찍지 않았네요. 이런...ㅎㅎ 대신 나중에 꼭 사리라 다짐했던 템퍼 매장 사진은 있었습니다. 가격 비교용으로 찍은 사진이예요. ㅎㅎ 후쿠오카 마리노아시티 템퍼 매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템퍼를 판매한다고 사장님께서 엄청 강조하였습니다. 본인도 한국 가격 알고 계시다며 ㅎㅎ 이곳에서 사는게 제일 싸게 사는거라고 하셨어요. 실제로 한국분들이 구입하면 배로 운송하여 보내준다고도 하셨습니다. 이 날 베개도 굉장히 저렴하게 제 기억으론 10만원 미만 가격으로 판매하였는데 그냥 손놓고 온 것이 매우 아쉽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마리노아시티에서 먹은 고디바 아이스크림 입니다.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역시 당분으로 열량을 더 보충하는 것이 여행자의 덕목이라 생각합니다.ㅎㅎ 별로 보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자꾸 흘러가네요. 칵테일 아워가 끝이 나기 전에 힐튼 호텔로 돌아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 날 별로 돌아다니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흐르는지 모르겠네요. 힐튼에서 1박만 머무르는데 너무 밖에서 돌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힐튼 호텔로 돌아갈 차례입니다. 총총!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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