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 라운지 런치 딤섬 세트 평일 점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 라운지 런치 딤섬 세트 평일 점심

오랜만에 런치 딤섬 세트를 먹기 위해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 라운지에 방문했습니다. 평일이지만 늘 대기가 많은 반리엇 더 라운지.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웨이팅이 4팀이 있더라고요. 신세계 백화점 나들이 다녀올까 하다가 살짝 애매해서 그냥 기다렸는데 테이블 자리에 나기까지 거의 40분이나 기다렸습니다. 좀 넓은 좌석은 더 대기해야 한다기에  2인석 자리가 났을 때 바로 입장 부탁드렸습니다. 참고로 메리어트 티어 할인은 없지만 본보이 적립이 가능하고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의 경우 10% 할인을 해줍니다. 저는 본보이 회원이긴 하지만 적립과 카드 할인 동시 혜택은 되지 않아서 아멕스 카드로 10% 할인받았습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 라운지.

더 라운지 런치 딤섬 세트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평소 새우가 들어간 딤섬을 좋아하는 편이라 올어바웃 딤섬 세트로 주문하였어요. 그리고 볶음밥과 함께 먹을 두반탕면도 따로 주문한 뒤 반으로 나눠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수저받침이 귀여워서 한 컷.

올어바웃 딤섬 세트를 주문하면 티를 하나 고를 수 있는데 2인 같은 티를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보이차를 선택했는데 2가지 종류 중 연한 보이차로 부탁드렸어요. 이름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딤섬과 함께 곁들여 먹을 소스 3종. XO소스가 은근 매콤해서 딤섬과 함께 먹으니 칼칼해서 좋았습니다.

황금 냉채, 차슈. 오독토독 씹히는 맛이 너무 좋았던 황금 냉채. 차슈도 살짝 달콤 짭조름했습니다.

하가우, 송로버섯 야채교자. 하가우는 새우가 씹히는 맛이 너무 좋았고 송로버섯 교자는 쫀득한 피에 맛볼수록 송로 버섯 향이 은은히 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관자 슈마이, 샤오롱 바오. 샤오롱 바오는 살짝 피를 터트려 육즙 먼저 먹었는데 엄청 진하더라고요. 관자 슈마이는 위에 올려진 날치알이 은근 짭조름해서 전체적인 맛을 잡아주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관자 슈마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새우 완톤, 크리스피 새우 창펀.

새우 완톤 위에는 무슨 향신료를 갈아서 만든 소스를 올렸다고 하셨는데 목소리가 너무 작으셔서 뭔지 잘 못 들었네요. 굉장히 진한 소스의 느낌으로 저는 너무 강해서 소스는 많이 덜어내고 먹었습니다. 그래도 꽤 진하더라고요. 먹다 보면 살짝 마라향이 올라오고 입 안이 얼얼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크리스피 새우 창펀은 안에 야채가 함께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씹으면서도 고소한 맛도 나고 식감이 있었습니다. 창펀 안에 있는 튀김은 바삭하기보단 살짝 쫀득한 느낌이었는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게 먹었네요.

식사로 함께 나온 두반탕면과 중국식 간장 볶음밥.

중국식 간장 볶음밥 위에는 잣이 올려져 있었고 밥은 쫀득한 느낌에 고슬고슬 잘 볶아져 맛있었습니다.

살짝 매콤한 두반탕면. 면도 꼬들하면서도 얇아서 부담이 없고 돼지고기를 씹을수록 풍미가 느껴져 굉장히 입맛을 돋구더라고요. 볶음밥이랑 잘 어울려서 추가로 주문해서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디저트인 제철과일 시미로와 리치 새우볼.

리치 새우볼은 튀긴 어묵느낌인데 안에 리치 과일과 새우가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첨엔 무슨 맛이지? 하다가 먹다 보니 맛있었습니다. 

망고와 자몽 과육이 들어가 있었던 시미로. 상큼해서 마지막 디저트로 정말 딱 좋았습니다. 반리엇 더 라운지 딤섬 세트가 유명하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먹어보질 못했는데요. 이번에 가서 먹어보니 꽤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평일인데도 대기가 길었고 예약이 안 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다음에도 또 와서 먹을 거 같네요.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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