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후지우나 세이로 찜, 우나쥬, 하카타역 근처 점심

후쿠오카 후지우나 세이로 찜, 우나쥬, 하카타역 근처 점심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날. 하얏트 리젠시 인근에 위치한 후지우나라는 장어덮밥집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하카타역과도 굉장히 가깝고 매장도 깔끔한 곳입니다. 후쿠오카 음식점으로는 드물게 방문 당시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하는 등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게 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곳이더라고요. 엄청 인기 있는 맛집은 아니지만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공항 가기 직전 후쿠오카의 장어덮밥을 마지막으로 먹기 좋은 곳인 거 같았습니다.

후쿠오카 후지우나 장어덮밥 전문점 (博多うなぎ屋 藤う那).

크게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입구부터 깔끔해서 잘왔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입구엔 이렇게 수족관이.

예약없이 방문했는데 다행히 가게는 꽤 한산했습니다

 

이곳도 한국어 메뉴판이 잘되어 있어서 주문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계란지단에 올려진 장어구이가 나오는 세이로 찜부터 우나기동, 우나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2019년 기준이라 지금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메뉴판을 보고 세이로 찜과 우나쥬인 장어 도시락을 주문했습니다. 일본 장어구이 양념이 우리나라보다 조금 짠 편이라 밥에 올려진 것보단 이렇게 따로 나오는 메뉴가 저는 좀 더 좋더라고요.

세이로 찜. 점심이라 3조각 나오는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맛은 무난무난했는데 깔끔하게 나와서 좋더라고요.

우나쥬는 5조각 나오는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잔가시는 살짝 있었지만 엄청 거슬리는 편은 아니고 살짝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해서 괜찮게 먹었습니다. 이걸 먹으러 찾아올 정도의 집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매장도 깔끔하고 맛도 무난해서 숙소가 가깝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들리기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드네요.

2019년 후쿠오카 무계획 자유여행의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숙소였던 지금은 사라진 하얏트 리젠시로 돌아 택시를 타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갔습니다. 후쿠오카는 언제 와도 마음이 편하고 먹거리가 모두 입맛에 잘 맞아 부담 없이 오기 너무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카타역 인근에 미야코 호텔도 하나 더 생겼고 조만간 텐진에도 리츠칼튼이 들어온다고 들어서 기대 중입니다. 늘 하얏트나 힐튼만 다녔는데 올해는 메리어트 계열로 후쿠오카를 다녀올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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