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산전케어 피부과 서비스, 임산부 튼살크림 크렘드라마 구입
- 시현의 화양연화/도담도담
- 2022. 9. 10. 18:14
드라마 산전 케어 피부과 서비스, 임산부 튼살크림 크렘드라마 구입
드라마 산후조리원을 예약하고 벌써 임신 20주가 다가오고 있었다. 배가 점점 불러오면서 정면으로 눕기가 조금 힘들어지고 있는데 더 늦기 전에 일단 산전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는 피부 케어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 산후조리원은 예약 시 산전 서비스로 피부 케어 1회, 산모 전신 관리 1회가 포함되어 있다. 피부 케어는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였고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스파는 지상층에 있는데 피부과, 소아과 그리고 산부인과는 지하 1층에 함께 나란히 있었다. 그중 피부과는 가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대기 공간이나 이런 게 좀 협소해 보였다.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관리실로 안내해주시는데 가운으로 갈아입고 베드에 누워 진행이 되었다. 베드는 모션 베드라 받는 동안 불편하면 각도를 조금 조정해주시기도 했다. 관리는 약 50분으로 클렌징, AHA&BHA 각질케어, 앰플 관리, 마스크 등의 수분 케어 위주의 프로그램이었다. 배에도 콜라겐 마스크 시트를 붙셨는데 처음 닿을 때 시트가 차가워서 관리받는 도중 배가 좀 아팠다. 전체적으로는 너무 친절하고 좋으셨는데 이 부분이 살짝 아쉬웠다. 피부과 서비스는 좀 별로라는 후기가 있었는데 생각보단 괜찮았고 임신 기간 중 관리해야 하는 부분을 알려주셔서 좋았다.
피부과 서비스 받고 나오면서 크렘드라마 크림도 좋은 가격에 구입하였다. 산후조리원 예약 시 보다 가격이 너무 좋았고 원래도 라메르 크림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조금 더 순한 제품을 쓰고자 구입했다. 실제로 드라마 크림은 라메르에서 영감을 받았고 신생아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순한 성분으로 배합되었다고 했다. 구입하고 윤작 에센스, 바디크림, 마스크 시트 등을 받았다. 총 8통 구입한 거라 아마 올해는 충분히 쓰지 않을까 싶다.
잘은 모르지만 바디로도 사용할 수 있게 점도를 달리하여 2가지 타입으로 만든거 같다. 주 성분이 해양추출물인 듯.
크렘 드라마 오리지널 스킨 리포메이션 마일드. 마일드는 바디도 사용할 수 있게 점도가 낮은 편이다.
클래식은 좀 더 꾸덕한 타입인데 라메르 크림보다 꾸덕하지는 않고 막상 펴 바르면 잘 발린다.
예쁜 도자기에 담겨 있고 뚜껑이 우드톤으로 되어 있다. 클래식, 마일드 우드 색상을 다르게 하여 구분을 준 것도 좋았다. 그리고 통 안에 스패츌러를 꽂을 수 있게 만든 점도 참 섬세한 거 같다. 저기 꽂아서 정말 잘 쓰고 있다.
화장대에도 이렇게 그대로 세워두고 옆에 스패츌러로 크림을 적정량 덜어서 사용하고 있다. 요건 거의 얼굴에 바르는데 마일드와 섞어서 바디에 발라주고 있다.
좀 더 묽은 타입의 마일드. 바디에 주로 바르고 있어서 그런지 3주도 안돼서 다 썼다. 용량은 50ml. 임신 초기부터 생긴 피부 알레르기가 팔다리, 허벅지 번갈아 가며 생기고 있었는데 임신하면 피부가 더 예민해져 임신 소양증이 많이 생긴다고도 들었다. 원래 있는 알레르기에 소양증까지 겹친 느낌이랄까? 스테로이드 쓰기 싫어서 정말 끝까지 버티고 있었는데 이 크림을 바르고 진짜 많이 좋아졌다. 뭘 발라도 좀 따갑고 간지러웠다면 샤워 후 크렘드라마를 발라주면 촉촉하고 간지러운 느낌 없이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반나절 이상 지나야 다시 좀 간지러워지는데 이때 다시 가볍게 샤워하고 크림을 발라주니 손으로 긁는 일이 없고 알레르기도 빨리 가라앉은 느낌이다. 간지러울 때 바로 그 위에 발라주면 안 되고 꼭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사워 후 크림을 발라줘야 한다.
좀 더 꾸덕한 타입의 클래식. 덜어서 쓰면 알갱이가 살짝 뭉쳐있는데 손등에서 가볍게 롤링해준 다음 얼굴에 발라주고 있다. 이 크림 산 이후로는 라메르 크림은 잠시 쓰지 않고 이것만 사용 중인데 꽤 만족스럽다. 바디, 얼굴에 발라도 끈적임이 적은데 촉촉함이 꽤 오래갔다. 특히 기존에 쓰던 클라란스는 사용하면 보습이 빨리 날아가는 느낌이었다면 크렘드라마는 아침에 바르면 저녁까지 배를 만져 봤을 때 촉촉한 보습감이 아직 남아있는 걸 많이 느꼈다. 가격이 비싸서 진짜 좋은지 잘 모르니 4통만 사서 쓰려고 했는데 8통 잘 산 것 같다. 어차피 튼살은 생길 사람은 생긴 다지만 그래도 건조하면 더 빨리 생기고 방심할 수 있는 부위가 없어 보였다. 목부터 허벅지까지 거의 드라마 크림을 발라주고 있고 종아리, 발은 집에 있는 클라란스 크림을 발라주고 있다. 일단 몸에 있던 알레르기가 임신 5개월만에 사라져서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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