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산전케어 피부과 서비스, 임산부 튼살크림 크렘드라마 구입

드라마 산전 케어 피부과 서비스, 임산부 튼살크림 크렘드라마 구입

드라마 산후조리원을 예약하고 벌써 임신 20주가 다가오고 있었다. 배가 점점 불러오면서 정면으로 눕기가 조금 힘들어지고 있는데 더 늦기 전에 일단 산전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는 피부 케어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 산후조리원은 예약 시 산전 서비스로 피부 케어 1회, 산모 전신 관리 1회가 포함되어 있다. 피부 케어는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였고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스파는 지상층에 있는데 피부과, 소아과 그리고 산부인과는 지하 1층에 함께 나란히 있었다. 그중 피부과는 가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대기 공간이나 이런 게 좀 협소해 보였다.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관리실로 안내해주시는데 가운으로 갈아입고 베드에 누워 진행이 되었다. 베드는 모션 베드라 받는 동안 불편하면 각도를 조금 조정해주시기도 했다. 관리는 약 50분으로 클렌징, AHA&BHA 각질케어, 앰플 관리, 마스크 등의 수분 케어 위주의 프로그램이었다. 배에도 콜라겐 마스크 시트를 붙셨는데 처음 닿을 때 시트가 차가워서 관리받는 도중 배가 좀 아팠다. 전체적으로는 너무 친절하고 좋으셨는데 이 부분이 살짝 아쉬웠다. 피부과 서비스는 좀 별로라는 후기가 있었는데 생각보단 괜찮았고 임신 기간 중 관리해야 하는 부분을 알려주셔서 좋았다.

피부과 서비스 받고 나오면서 크렘드라마 크림도 좋은 가격에 구입하였다. 산후조리원 예약 시 보다 가격이 너무 좋았고 원래도 라메르 크림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조금 더 순한 제품을 쓰고자 구입했다. 실제로 드라마 크림은 라메르에서 영감을 받았고 신생아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순한 성분으로 배합되었다고 했다. 구입하고 윤작 에센스, 바디크림, 마스크 시트 등을 받았다. 총 8통 구입한 거라 아마 올해는 충분히 쓰지 않을까 싶다.

 

잘은 모르지만 바디로도 사용할 수 있게 점도를 달리하여 2가지 타입으로 만든거 같다. 주 성분이 해양추출물인 듯.

크렘 드라마 오리지널 스킨 리포메이션 마일드. 마일드는 바디도 사용할 수 있게 점도가 낮은 편이다.

클래식은 좀 더 꾸덕한 타입인데 라메르 크림보다 꾸덕하지는 않고 막상 펴 바르면 잘 발린다.

예쁜 도자기에 담겨 있고 뚜껑이 우드톤으로 되어 있다. 클래식, 마일드 우드 색상을 다르게 하여 구분을 준 것도 좋았다. 그리고 통 안에 스패츌러를 꽂을 수 있게 만든 점도 참 섬세한 거 같다. 저기 꽂아서 정말 잘 쓰고 있다.

화장대에도 이렇게 그대로 세워두고 옆에 스패츌러로 크림을 적정량 덜어서 사용하고 있다. 요건 거의 얼굴에 바르는데 마일드와 섞어서 바디에 발라주고 있다.

좀 더 묽은 타입의 마일드. 바디에 주로 바르고 있어서 그런지 3주도 안돼서 다 썼다. 용량은 50ml. 임신 초기부터 생긴 피부 알레르기가 팔다리, 허벅지 번갈아 가며 생기고 있었는데 임신하면 피부가 더 예민해져 임신 소양증이 많이 생긴다고도 들었다. 원래 있는 알레르기에 소양증까지 겹친 느낌이랄까? 스테로이드 쓰기 싫어서 정말 끝까지 버티고 있었는데 이 크림을 바르고 진짜 많이 좋아졌다. 뭘 발라도 좀 따갑고 간지러웠다면 샤워 후 크렘드라마를 발라주면 촉촉하고 간지러운 느낌 없이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반나절 이상 지나야 다시 좀 간지러워지는데 이때 다시 가볍게 샤워하고 크림을 발라주니 손으로 긁는 일이 없고 알레르기도 빨리 가라앉은 느낌이다. 간지러울 때 바로 그 위에 발라주면 안 되고 꼭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사워 후 크림을 발라줘야 한다.

좀 더 꾸덕한 타입의 클래식. 덜어서 쓰면 알갱이가 살짝 뭉쳐있는데 손등에서 가볍게 롤링해준 다음 얼굴에 발라주고 있다. 이 크림 산 이후로는 라메르 크림은 잠시 쓰지 않고 이것만 사용 중인데 꽤 만족스럽다. 바디, 얼굴에 발라도 끈적임이 적은데 촉촉함이 꽤 오래갔다. 특히 기존에 쓰던 클라란스는 사용하면 보습이 빨리 날아가는 느낌이었다면 크렘드라마는 아침에 바르면 저녁까지 배를 만져 봤을 때 촉촉한 보습감이 아직 남아있는 걸 많이 느꼈다. 가격이 비싸서 진짜 좋은지 잘 모르니 4통만 사서 쓰려고 했는데 8통 잘 산 것 같다. 어차피 튼살은 생길 사람은 생긴 다지만 그래도 건조하면 더 빨리 생기고 방심할 수 있는 부위가 없어 보였다. 목부터 허벅지까지 거의 드라마 크림을 발라주고 있고 종아리, 발은 집에 있는 클라란스 크림을 발라주고 있다. 일단 몸에 있던 알레르기가 임신 5개월만에 사라져서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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