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힐튼호텔 뷔페 조식 레이크사이드 즐기기

경주 힐튼 조식 레이크사이드

경주 힐튼 호텔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조식 뷔페를 먹으러 1층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로 내려왔습니다. 보문호에서는 구경하기 힘들었던 벚꽃 나무가 레이크사이드 조식당 입구 앞에 예쁘게 장식해놓았습니다. 물론, 조화지만 봄에 어울리는 장식이라 눈이 즐거웠습니다.

 경주 힐튼 호텔에서 체크인 시 다이아몬드 혜택으로 조식 쿠폰을 주셨습니다. 오사카, 후쿠오카 힐튼 조식당에서는 입장 전 룸 넘버를 적거나 이름으로 조회를 한 다음 조식 뷔페에 입장하였습니다. 반면, 경주 힐튼은 프런트에서 받은 조식 쿠폰을 입장 시 직원분에게 드려야하더라고요. 쿠폰을 가져오셨냐고 물어보셨어요. 혹시 몰라 챙겨 가지고 갔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경주 힐튼 조식 뷔페의 운영 시간과 가격은 아래를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경주 힐튼 조식 운영 시간: 오전 6시 30분 ~ 오전 10시 30분 (10시까지 마지막 손님 입장 가능)

경주 힐튼 레이크사이드 가격: 성인 33,000 원, 어린이: 21,000 원

 아침 9시 30분쯤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더니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비성수기 월요일이어서 그런지 기다림 없이 테이블에 착석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커피를 마시겠냐 물어보시더라고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차가운 아메리카노 두 잔을 부탁 드린 뒤 조식 뷔페 사냥에 나섰습니다.

 경주 힐튼 레이크사이드 조식당에서 왼쪽은 비교적 차가운 요리로 배치되어 있었고 오른쪽은 따뜻한 요리와 빵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저는 차가운 요리가 있는 코너를 습격하였습니다. 신선한 야채로 중무장한 샐러드 코너입니다. 

 샐러드 코너를 지나치니 바로 제가 사랑하는 연어와 치즈가 반겨주네요. 지난번 부산 파크하얏트 조식때 경주 힐튼 연어가 훨씬 두툼하고 좋았다고 했었는데 구성이 훨씬 좋아보이지 않나요? 특히 케이퍼 피클과 레몬도 있고 양파까지 제공합니다. 연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것 같아요. ㅎㅎ

 잠깐 한바퀴 돌고 왔는데 금새 연어와 치즈를 리필해주셔서 다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연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시현님도 이 날은 꽤 드시더라고요. 조식 연어는 사랑입니다.

 그 외 한식 반찬과 파인애플, 오렌지, 배, 바나나 등 과일 만날 수 있습니다.

 경주 힐튼에는 자몽 주스가 없어서 조금 섭섭했어요. 하지만 사과, 토마토, 포도, 오렌지 주스가 있습니다. 통조림도 3가지 종류나 제공해주니 무엇을 먹을지 고민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더 특이했던건 망고&복숭아 요거트, 아보카도&바나나 주스 였습니다. 크레놀라까지 완전 건강식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더 나아가 딸기&블루베리 요거트, 인산&마 주스까지 있습니다. ㅎㅎ 물론, 제가 좋아하는 플레인 요거트도 있었습니다.

 맛있는 플레인 요거트에 어울리는 시리얼 토핑과 6가지나 제공되고 견과류나 건과일도 3가지 제공됩니다. 부산 파크하얏트 조식보다 만원 정도 더 저렴한데 조식 메뉴가 절대 부족하지 않고 잘 갖추어져 있어서 그런지 훨씬 만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저의 첫 접시와 견과류 플레인 요거트 입니다. 연어랑 케이퍼 그리고 레몬을 한 조각씩 잘라서 먹으니 정말 잘어울렸어요! 캐슈넛도 듬뿍 넣은 요거트는 할 말 필요가 없습니다. 요거트랑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있어도 아침 장건강 지킴이에요. 

 오른쪽 편에 있는 빵 코너에서 가져온 빵 퍼레이드는 시현님의 접시입니다. 시현님 말로는 엄청 맛있지 않고 그냥 빵이래요. 제가 보기에도 부산 파크하얏트 조식에서 제공되는 빵이 좀 더 고급 베이커리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음식이 나열된 코너에서 가장 특이했던건 바로 이 만두 입니다. 두가지 정도 제공되길래 가져와 먹어보았는데 솔직하게 맛은 그냥 일반 만두였습니다. 

 경주 힐튼 조식 뷔페를 다 구경하고 결국 마지막 접시는 연어의 귀환입니다. 경주 힐튼에서도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했는데 딱 1시까지 연장을 해주셨습니다. 시간이 조금 촉박하긴 하나 경주 힐튼에서 체크아웃 전 수영장과 사우나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경주 힐튼 수영장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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