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상국이네 떡볶이 신세계백화점 분점
- 세상탐방기/2016년 부산 크리스마스
- 2017. 3. 29. 07:00
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부산 해운대의 밤은 아직도 깊습니다. ㅎㅎ 마린시티부터 해운대 백사장 그리고 해운대 시장까지 접어들었습니다. 어딜가든 사람이 정말 북적거리더라고요. 해운대 시장라인에서 딱히 할일이 없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해운대 시장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해운대 시장 안은 이름난 기장 산곰장어와 상국이네 떡볶이가 가장 유명합니다. 이번에 방문했더니 이름난 기장 산곰장어집은 시장에서 더 안쪽으로 가게를 이전했더군요. 항상 줄 서 있는 곳이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파스미트에서 흑돼지 구이를 먹은 후라 곰장어를 먹긴 좀 과하다 싶어 상국이네나 사갈까? 생각했었는데 어림도 없네요. ㅎㅎ 해운대 시장안이 이렇게 사람들로 꽉 찬 건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ㅠㅠ 상국이네는 보나마나겠지요. 발걸음을 돌려 센텀시티로 가기로 하였지요. ㅎㅎ
센텀 신세계백화점 영업이 거의 끝나는 시점에 도착했습니다. 특별히 볼 것 없이 바로 상국이네로 직행 ㅎㅎ 전 길치여서 그런지 미로같은 센텀 신세계 지하 1층 매장에 오면 SSG 마트도 잘 못찾겠더라고요. 상국이네 위치는 시현님이 두뇌 네비게이션에 입력시켜놓으셨습니다. ㅎㅎ 덕분에 한큐에 도착.
영업 종료 20분 전이라 그런지 상국이네 앞이 한가합니다. ㅎㅎ 평소에도 해운대 시장 상국이네 보단 훨씬 수월하게 떡볶이를 구매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해운대 시장 상국이네 본점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이후론 너무 줄이 길어졌습니다. 맛도 다른지도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론 센텀 신세계 상국이네 분점을 추천해드려요.
어묵 국물이 가마솥에 들어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ㅎㅎ 부산에서 먹는 어묵은 어디서 먹던지 평타 치는 것 같아요.
역시 경상도 떡볶이는 이렇게 소스가 진한게 매력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상국이네는 떡볶이가 정말 굵으면서 쫀득한게 특징인 것 같습니다. 방앗간에서 갓 뽑은 가래떡의 질감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상국이네는 어묵보단 떡볶이가 더 매력있어요. 포장 주문시 1인분에 포함 된 어묵이 적다 싶으면 어묵만 따로 주문하고 떡볶이 소스에 버무려 달라고 하면 그렇게 주시기도 합니다.
떡볶이를 2인분 포장해서 다시 파크하얏트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어찌된게 지난번에도 상국이네를 파크하얏트에서 먹었는데 이번에도 마찮가지네요.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올 정도의 떡볶이인가?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그냥 적당히 달고 적당히 매운 동네에서 괜찮은 떡볶이집 정도인 것 같아요.
해운대에서 이것보다 맛있는 떡볶이집을 몰라서 계속 먹는 이유도 있습니다. ㅎㅎ 떡볶이 떡이 굵어서 한 입 베어먹고 소스를 계속 찍어먹는게 묘하게 자꾸 입에 들어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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