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두유음료 추천: 고구마, 호박에게 바나나 ^^
- 시현의 화양연화/그것이 먹고싶다
- 2017. 1. 23. 07:00
저는 아침을 먹지 않는 편인데 요즘 아침에 할 일이 많아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두유 음료를 자주 사 먹게 되더라고요. 어릴 적에는 항상 집에 베지밀 한박스씩 구비해놓고 먹고 자랐기 때문에 두유 음료는 거의 베지밀 밖에 먹질 않아요. ㅎㅎ
세븐일레븐을 방문하였는데 평소에 늘 먹는 베지밀이 아니라 다소 특이한 두유 음료에 손이 갔습니다. 이름하여 고구마, 호박에게 바나나 ^^ 라는 재밌는 이름의 두유 음료예요.
귀여운 노란색 티를 두른 유리병이 굉장히 귀엽더라고요. 생각해보니 고구마, 호박, 바나나 모두 노란색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네요. ㅎㅎ 바나나는 개인적으론 바나나 단독으로 먹을 때 가장 맛있다고 생각돼서 이렇게 바나나가 들어간 두유 음료는 살짝 걱정이 되긴 했어요. 모험심 가득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삼육두유 고구마, 호박에게 바나나: 1,400 원
고구마, 호박에게 바나나 유리병에 그려진 이미지가 굉장히 귀엽더라고요. ㅎㅎ 바나나만 해외파고 나머진 다 국내파였어요.
필요하실지도 모르니 영양정보도 찰칵 찍었습니다. 아침에 110 kcal 는 뭐 부담 없지요. ㅎㅎ
병뚜껑을 열고 고구마, 호박에게 바나나 두유 음료를 시음해 보았습니다. 한 모금 마시자마자 딱 고구마 향이 가장 강하게 나더라고요. 걱정했던 바나나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두유 음료의 느낌이 잘 났어요. 당도도 많이 달지 않아서 생각보다 훨씬 맛있게 먹었습니다. 베지밀을 가장 좋아하지만 가끔 외도하기 딱 좋은 두유 음료를 찾은 느낌이었어요. 호박과 바나나보다 고구마 향이 가장 강해서 고구마 라떼 같기도 합니다. ㅎㅎ 두유 음료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오히려 먹을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삼육두유에서 나온 고구마, 호박에게 바나나는 유리병, 팩 두가지 타입으로 나오더라고요. ㅎㅎ 먹을 일이 더 자주 생기면 팩에 담긴 제품으로 한 박스 주문해서 아침에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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