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뉴 죠리팡 마스카포네맛 먹어보기
- 시현의 화양연화/그것이 먹고싶다
- 2016. 12. 17. 07:00
지난번 빙그레 꽃게랑 고추냉이맛을 사면서 2+1 으로 고른 죠리팡 입니다. 막연히 죠리퐁을 생각하고 우유에 말아먹어야지 하면서 고른 제품이였습니다. 본래도 고소한 카라멜 향이 많이 나는 죠리퐁에 마스카포네를 더했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했고 단순히 기존에 알던 죠리퐁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킨 느낌이여서 궁금함에 고르게 되었어요.
해태 New 죠리팡 마스카포네맛
가격 1,500 원
죠리퐁이 알알이 뭉친 비주얼이 마치 강정 같기도 합니다. 마스카포네치즈파우더가 8.0 % 함유되어 있고 과자는 50 g 235 kcal 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진짜 양도 작은데 칼로리는 폭탄급이네요. ㅠㅠ 과자를 먹으면서 이런건 눈감아줘야겠지요? ㅎㅎ
마스카포네 치즈는 리코타 치즈랑 더불어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 드시더라고요. 티라미수를 만들거나 케익, 파스타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어서 이젠 꽤 익숙해진 치즈 중 하나이지요. 저는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살짝 걱정되긴 했지만 나폴레옹이 사랑했던 마스카포네 치즈를 품은 죠리퐁의 맛은 어떨지 개봉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죠리팡에 마스카포네 분말이 가득 묻혀져 있어 한 입 먹자마자 정말 강한 버터(?)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기름내가 확 나더라고요. 솔직히 마스카포네 치즈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전혀 몰랐을 것 같아요. 죠리퐁도 계속 먹으면 조금 느끼한데 죠리팡은 두 배 더 느끼한 맛이 났습니다. 느끼한 과자를 못먹는 분들에겐 정말 비추입니다. 양도 적고 비싸고... 제가 먹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시현님을 드렸는데 그 분도 거부하셨습니다.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기존에 먹던 죠리퐁이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몇 십년동안 사랑받는 원조를 넘기란 과자도 힘들긴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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