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큐슈여행] 유후인의 새벽, 긴린코 호수 가는길


 

 [2015 큐슈여행] 유후인의 새벽, 긴린코 호수 가는길

 


일본 큐슈여행 2일차 오전 일정

 일본 큐슈여행 2일차 오전 일정



아침 6시에 일어나 유후인의 명소 긴린코 호수를 탐방하기로 했다. 공기도 좋고 물도 좋은 온천 마을에서의 숙박이라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는데 눈이 가볍게 떠졌다. 일어나자마자 료칸 스이센에 딸려있는 노천탕에 들어갔는데 노곤노곤하니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온천마을을 찾나 보다. 



오야도 유라쿠 료칸 앞에서 한 컷

 오야도 유라쿠 료칸 앞에서 한 컷



숙소에서 긴린코 호수까지 가는 길은 유노츠보 거리를 통해서 가는 길과 들판으로 돌아서 가는 두가지 종류의 길이 있었다. 올 때 유노츠보 거리로 오기로 하고 갈 때에는 유후인의 풍경도 느낄 겸 들판으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는데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



유후인의 새벽

 새벽에 안개가 걷히기 전의 모습이 몽환스럽다



▲ 구름과 안개에 덮힌 유후다케 (정면)

 구름과 안개에 덮힌 유후다케 (정면)



긴린코 호수 가는 길

 긴린코 호수로 가는 길,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황금 들판과 유후인의 풍경

 황금 들판과 유후인의 풍경



유후인의 풍경

 안개에 쌓인 유후인의 풍경이 너무 평화롭다



새벽의 유후인은 안개와 구름에 둘러싸인 몽환적인 마을이었다. 밤새 내리던 비가 개이자 공기도 맑고 온 세상이 깨끗하게 보였다. 긴린코 호수로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들은 실제 모습의 1/10도 담아내지 못했다. 유후인이 얼마나 아름다운 마을인지는 직접 가서 봐야 한다.



유후다케

 조금씩 안개가 걷히면서 유후다케의 모습이 보인다



파노라마 긴린코 호수

 파노라마 모드로 찍은 긴린코 호수 가는 길 (클릭하면 커짐)



만화 이웃집 토토로의 배경 마을이라는 유후인은 별명답게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 그 자체가 액자 사진에 담고 싶을 정도였다. 사진 중의 1/3은 내가 가지고 있는 베가아이언 폰카로 찍은 사진인데, 폰카로도 유후인의 배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예쁘게 찍혔다.



유후인 긴린코 호수 입구

 긴린코 호수 입구



숙소에서 유후인 긴린코 호수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사진 찍고 주위 풍경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30분이 훌쩍 넘는 시간이 걸렸다. 긴린코 호수 입구에서 구글맵으로 위치를 검색하고 있으니 할머니 한 분이 우리를 보더니 긴린코 호수는 저쪽으로 직진해서 오른쪽 다리를 건너서 가면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유후인 긴린코 호수 지도



드디어 긴린코 호수에 도착이다.



@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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