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사슴공원 맛집? 노점에서 먹은 맛있는 야끼도리!

나라 사슴공원 맛집? 노점에서 먹은 맛있는 야끼도리!

나라 사슴공원에 들어서 오른쪽길로 쭉 정처없이 걷다가 도다이지 쪽으로 향했습니다. 한적한 공원인줄 알았는데 동대사로 가는 길엔 가게가 정말 많더군요. 지역 축제가 열리는 날이라 그런지 노점상도 정말 많았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머물려야해서뭘 먹어볼까? 어딘가 숯불냄새가 강하게 나길래 동대사 쪽이 아닌 나라역으로 내려가는 길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밑으로 조금 내려오니 제가 좋아하는 닭꼬치 상점이 있더군요! 일본 야끼도리는 닭이 좀 작은데 여기서 판매하는 야끼도리는 정말 닭이 실했습니다. 큼직큼직 그냥 봐도 맛있어보이지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 파가 함께 있는 네기 야끼도리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가격이 500엔으로 조금 비싼편이긴 했지만 그냥 봐도 엄청 맛있을 것 같은 포스가 철철 넘기더군요.



이곳 닭꼬치는 무조건 소금구이입니다. 주문하면 숯불에 한번더 익혀서 내어주시더군요. 숯불에 구워내 향도 고소하고 짭쪼름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먹은 닭꼬치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진짜 기억이 남더군요. 사실 와카쿠사 끝나고 저녁쯤 이 닭꼬치를 다시 먹고싶어 와봤더니 노점상중 제일 먼저 영업을 마쳤더군요. 다음에 또 언제 먹을 기회가 있을까요? 아쉽습니다.





닭꼬치를 맛있게 해치우고 다시 동대사로 향합니다. 동대사로 가는길에도 노점상이 많지만 제가 먹은 닭꼬치만큼 임팩트 있는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 와카쿠사 축제는 못갈것 같은데 아쉽네요. 혹시 2018년 나라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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