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덴덴타운, 시텐노지, 츠텐카쿠 통천각 전망대

오사카 여행 덴덴타운, 시텐노지, 츠텐카쿠


 오사카 여행 3일차 입니다. 1,2일차까진 여정이 좋았는데 3일차 부턴 급격히 꼬이기 시작했어요. 여행 전에 조사를 충분히 하고 갔어야했는데 일이 바빠 큰 그림만 짰더니 역시나 여행시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ㅎㅎ 이것도 여행의 한 부분이니 포스팅하기로 하였습니다. 난바시티에 위치한 AMDSI 중고샵을 방문한 이후 덴덴타운을 가보기로 하였어요. 



 이곳이 바로 오사카 애니, 피규어 성지! 덴덴타운입니다. ㅎㅎ 무덥고 습도 높은 여름날 방문했는데도 관광객으로 북적북적 하더라고요. 거리를 걷기엔 너무 더워 아무 상점이나 계속 들어가곤 했었습니다. 상점 내부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아 그나마 숨통이 트였어요. 하지만, 무더운 한여름 덴덴타운을 구경하다보면 금방 지치는 것 같아요.



 원피스 피규어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것만 중점적으로 보고다녔어요. 그 중 겟츠라는 집이 가장 싸다고 나름 사진 찍었두었어요. ㅎㅎ 상점 내부는 사진 금지인 곳이 많아서 담아오질 못했습니다. 상점에 구경을 하다 날씨가 너무 덥고 덴덴타운에 크게 흥미를 못느껴서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 시텐노지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일본 성 탐방이나 사찰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서 덴덴타운을 메인 여정으로 짜면서 사이드 플랜으로 시텐노지를 메모해두었어요. 덴덴타운에서 걸어가면 시간이 조금 애매하긴 한데 그냥 구글맵을 켜고 걸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이 날 시텐노지에 행사가 있어서 그런지 사찰 주변 천막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제가 도착한 무렵에는 다들 철거하시더라고요. 네, 도착했더니 딱 문을 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시텐노지 이용시간:

4월 - 9월: 8:30~16:30 (매월 21일・22일 17:00 까지 오픈) 

10월~3월 8:30~16:00 (매월 21일・22일 16:30 까지 오픈)





입장 시간이 지나 시텐노지 안으로 들어가보진 못하고 밖을 서성이며 주변을 구경하였어요. 그래도 보고 싶었던 5층탑을 밖에서나마 본 것에 만족하였습니다. 시텐노지는 쇼토쿠 태자가 전쟁에 승리하였을 때 이를 부처의 공으로 기원하기 위해 지은 대형 사찰 중 한 곳입니다. 특히, 건축 양식이 백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텐노지를 한바퀴 둘러본 뒤 이까지 온 김에 텐노지 동물원이나 가볼까? 했었습니다. 블로그를 검색해보았더니 야간 개장을 하는 시즌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텐노지 동물원을 도착하니 날씨가 너무 더워 오픈하지 않는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결국 텐노지 동물원도 구경하지 못하고 신세카이까지 흘러왔습니다. 이 날 정말 많이 걸었던 것 같아요. 밥도 제대로 못먹고 ㅠㅠ 배고픈 여행자란? 이런건가 제대로 느꼈던 날이었습니다. ㅎㅎ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계획에 없던 츠텐카쿠 통천각 전망대는 보너스로 보았습니다. ㅎㅎ 마침 지하철 타러가는 길목에 있더라고요. 저녁 일정으로 공중정원과 햅파이브 관람차로 잡아놓았기 때문에 올라가보진 않았습니다.



 오사카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이라면 시텐노지, 텐노지 동물원, 츠텐카쿠 통천각 전망대 이렇게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신세카이에는 메가 돈키호테도 있으니 관광의 마지막은 쇼핑! 으로 마무리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3일차 오후 일정은 이렇게 끝이났습니다. 다음 여정은 오사카에서도 가장 핫한 야경 스팟! 공중 정원 야경 탐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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