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통영 다찌집 벅수다찌 추천
- 시현의 화양연화/그것이 먹고싶다
- 2017. 6. 9. 02:33
알쓸신잡 통영 벅수다찌!
알쓸신잡 통영편 마지막 맛집! 통영의 독특한 음주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찌집 소개입니다. 미식박사, 문학박사, 뇌박사, 잡학박사 네분과 유희열씨가 드디어 통영에 위치한 다찌집에 모였습니다.
강의 때문에 늦게 통영으로 오신 정재승 박사님까지 드디어 알쓸신잡의 네분 박사님이 모두 모이셨습니다. 다들 친분이 크게 없으신 것 같은데도 뭔가 전혀 어색한 느낌이 없었어요.
이번 알쓸신잡에서는 통영 벅수다찌라는 곳에서 수다 모임을 개최하였습니다. 다찌집은 많이 생소하실 수 있을텐데 술 주문량에 따라 안주가 늘어나는 독특한 컨셉의 술집입니다. 즉, 맛있는 안주를 먹고 싶으면 술을 많이 주문하면 되는 시스템이에요.
다찌요정 사장님께서 등장하셨습니다. ㅎㅎ 전통 다찌집은 술을 시킬수록 안주가 나오는 시스템이었는데 요즘은 1인당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곳이 많다고하니 참고해주세요. 알쓸신잡에 나온 벅수다찌는 1인 3만원, 기본한상 6만원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중에 다찌집 한상 차림에 대해 유시민 작가님께서는 합법적인 재량범위라고 딱 정의해주셨어요. 알쓸신잡에서 썰전을 찍으신다며 다들 아우성입니다. ㅎㅎ
가는 잔이 고와야 오는 잔이 곱다지요. ㅎㅎ 반갑습니다! 분위기다 너무 화기애애해보였어요. 통영 여행에서 이렇게 다찌집에 앉아 맛있는 해물 한상차림 먹으며 여독을 푸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통영 다찌집에서는 그 날 잡은 싱싱한 해물로 한상차림을 내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날은 특히 싱싱한 골뚜기에 다들 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특히, 통영 앞바다에서 잡은 신선한 해물이니 말이 필요없는 것 같았습니다.
통영 다찌집에서 이야기꽃이 피어났습니다. 황교익님이 오후에 다녀오신 충렬사를 시작으로 이순신 장군님에 대한 이야기꽃이 피어났어요. 그 중 압권은 이순신 장군님의 숨결이 현재까지 존재할까? 였습니다. 이 부분 정말 빵 터졌어요. 과고를 나오신 정재승 박사님은 실제로 사람이 하루에 숨쉬는 양을 비닐 봉지로 계산하였다고해요! 무려 13 kg 라고 합니다. 이걸 아보가드로 수로 곱했다는 등 지구 부피 부터 엄청난 과학적 계산에 근거하여 아직도 이순신 장군님이 뱉은 공기가 지구를 떠돌고 있다는 결론이었지요. 문학으로 시작하여 과학으로 꽃이 피는 이 엄청난 수다 모임! 다음편은 순천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통영 벅수다찌, 벅수실비 주소: 경남 통영시 항남2길 15-8 (항남동)
전화번호: 055-641-4684
영업시간: 주말 · 공휴일: 16:00~24:00 (둘째, 넷째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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