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대한항공 KE731 타고 떠나기

 드디어 오사카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번 오사카 여행은 3박 4일 일정이었습니다. 항공권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2인 51만 2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짧은 3박 4일 일정이지만 아침 출국, 저녁 입국 스케줄이어서 하루를 꽉 채서 쓸 수 있었어요. 숙소는 시현님이 힐튼 포인트를 모아둔 덕분에 우메다 지역에 위치한 오사카 힐튼에서 3일 머물렀습니다. 그럼 KE731 기에 탑승하겠습니다.



오사카 3박 4일 일본 여행

대한항공 KE731 김해 출발: 오전 8시 50분 비행

항공권: 51만 2천 200원 (2인 왕복, 오사카 출발: 오후 7시 15분 비행기)  



 출발은 역시 김해 국제공항에서! 부산에서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까지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길지 않은 비행 시간이지만 대한항공 오사카행 비행기에서는 기내식을 제공해주더라고요. 대한항공 KE731기 좌석은 3-3 배열로 좌석 공간은 에어부산, 진에어 등의 항공사에서 운행하는 기종 보다 아주 조금 넓은 수준이었습니다.



기내식? 기내 간식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삼색 아이스크림이 그려진 플라스틱 박스에 간식이 담겨져옵니다.



간단한 샌드위치, 스낵, 그리고 물이 들어있습니다. 



 기내식 중엔 스낵이 제일 맛있습니다. 이 샌드위치는 김해 국제공항에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 샌드위치보다 더 맛이 없습니다. ㅠㅠ 그냥 라운지 샌드위치를 나눠줘도 다들 맛있게 드실 것 같은데... 어디서 이런걸... 차라리 마카다미아, 땅콩을 주는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맛 없는 기내식도 배불리 해치우고 입국 심사 서류도 다 쓴 뒤 남은 시간은 짧게나마 영화를 봤습니다. 쥬토피아 못봤었는데! 기내에서 다 못본 쥬토피아는 한국으로 돌아온 후 빛의 속도로 마저 보았습니다. 재밌더라고요! ㅎㅎ



 부산을 떠나!



바다를 건너?!!



착륙했더니 감귤 항공이?! 반겨줍니다. ㅎㅎ



칸사이에 오신것을 환영한대요! ㅎㅎ 드디어 말로만 듣던 오사카! 저도 발을 딛었습니다.



 

 화려하고 큰 간사이 공항 출국장과는 달리 입국장은 소소합니다. ㅎㅎ  출구로 나와 오른편으로 쭉 가면 화장실, 스타벅스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리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바로 리무진 정류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지난번 포스팅한대로 출국장에서 밖으로 나와 오사카역, 우메다로 가려면 5번 정류장에서 리무진을 기다리면 됩니다. 리무진 정원이 차면 무조건 다음 리무진을 타야하기 때문에 미리 줄 서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1월 다시 다녀온 여행에선 바로 앞에서 리무진 버스 정원이 마감되어 다음 리무진을 타야했던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나마 우메다행 리무진은 15분 정도로 배차 간격이 짧은 편인데 덴포잔, 하얏트 리젠시 행 리무진은 놓치면 한시간 기다려야합니다.




 무더운 8월 오사카는 덥고 정차라 시동을 끈 리무진도 덥습니다. 리무진의 유일한 단점인 것 같아요. 그 외에는 모든 것이 다 좋습니다. 편하고 빠르고! 간사이 공항에서 우메다로 가시는 분들에겐 리무진 적극 추천드려요. 리무진표는 한국에서 구입하시면 훨씬 저렴합니다. 일본에서 필요한 티켓은 왠만하면 한국에서 구할 수만 있으면 좋습니다. 우리에겐 지마켓과 옥션이 있기 때문이지요! :)




  시원하게 해안도로를 달리는 리무진! 오른쪽에서 운전대를 잡고 계신 기사님을 보니 일본에 왔구나 싶습니다. 리무진으로 1시간 정도 달리니 오사카 시내로 접어들었습니다.



  오사카의 대표 랜드마크! 우메다 공중 정원도 보이네요. 레고 같은 이 건물은 볼때마다 너무 예뻤던 것 같아요. 오사카 힐튼에서 공중정원이 너무 잘 보이더라고요. 오사카 첫 여행이라면 꼭 공중 정원은 필수로 들리길 추천드립니다. 오사카에서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 너무나 유명한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햅파이브 관람차와 공중정원 관람을 고르라고 한다면 망설임없이 공중정원을 택하겠습니다.



  신한큐호텔을 먼저 정차한 후 하비스 오사카로 이동합니다. 오사카 힐튼이 숙소 이신 분들은 하비스 오사카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5분 거리라 매우 가까워요. 힐튼 호텔에 바로 정차하는 시간대도 있으니 리무진 시간표는 미리 확인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Disclaimer (at your own risk). 호텔, 항공, 신용카드와 관련된 정보들은 하루 만에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의 정보들은 최신, 정확, 유효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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