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맛집 분고규 마부시 심 긴린코 분점

 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유후인 마을을 정말 크게 산책하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지더라고요. 긴린코 호수를 기나가는 겸 지난번에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유후인 맛집 중 분고규 마부시 맛집인 심 긴린코점을 들리기로 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장어덮밥은 유후인 심에서 처음 먹어보았는데 그때부터 저의 장어덮밥 사랑이 시작되었다지요. ㅎㅎ 유후인 마부시 전문점 심은 긴린코 분점과 유후인역 본점 이렇게 두군데 있습니다. 긴린코점은 밖에서도 주방을 볼 수 있는 구조이고 인테리어도 훨씬 예쁜 것 같아요. 심이라고 적어놓은 빨간색 플래그가 인상적입니다. ㅎㅎ


유후인 심 긴린코_1



유후인 심 긴린코_2


 유후인 마부시 맛집으로 요즘 핫하더라고요. ㅎㅎ 제가 처음 방문했던 2015년 보다 유후인이 훨씬 더 많이 유명해져 심도 같이 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유후인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왔을 때 깔끔하고 잘차려진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면 망설임없이 유후인 심을 떠올릴 것 같아요.


유후인 심 긴린코_3


유후인 심 긴린코_4


 가게 외부에서도 메뉴와 가격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6년 3월 기준 가격인데 지금은 훨씬 더 많이 오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싱글 메뉴와 셋트 메뉴도 판매 중인데 가격 대비 셋트 메뉴가 훨씬 좋습니다. 밥 따로 고기 따로 이렇게 주문하려고 하다보면 셋트 메뉴보다 훨씬 비싸더라고요.

2017년 가격 업데이트 정보

닭고기 마부시: 2176 엔 / 분고규, 장어 마부시: 2361 엔 (TAX 미포함)



유후인 심 긴린코_5


유후인 심 긴린코_6


 지난번 방문때엔 오이타현 명물 분고규(소고기) 마부시와 장어 마부시를 먹었는데 이번에도 전 장어 마부시로 마음을 굳히곤 왔습니다. 장어는 언제 먹어도 옳으니깐요. ㅎㅎ 유후인을 산책하다 보니 시간이 꽤 지체되어 거의 주문 마감시간에 심에 도착하였습니다. 대신 가게가 꽤 한산하더라고요.


유후인 심 긴린코_7


유후인 심 긴린코_8


 30분만에 다 먹고 나가겠다고 말한 뒤 심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정말 한산하죠? 대신 내부 사진은 정말 잘 찍어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개인적으론 유후인역에 있는 심 보단 긴린코점이 훨씬 내부 인테리어도 예쁜 것 같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이네요.


유후인 심 긴린코_9


유후인 심 긴린코_10


 이미 말끔히 치워놓은 좌식석에 앉기 좀 미안해서 창가로 착석했습니다. ㅎㅎ 유후인 상가거리는 5시 정도면 모두 문을 닫기 때문인지 긴린코 호수로 가는 거리도 관광객이 거의 없더라고요.



유후인 심 긴린코_11


유후인 심 긴린코_12


 테이블에 먼저 마부시와 함께 곁들여 먹을 소스부터 놓아주십니다. 와사비, 간장, 매콤한 소스 등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이수씨개 같은 막대기로 양념을 조금씩 덜어서 마부시와 함께 먹으면 되더라고요.


유후인 심 긴린코_13


유후인 심 긴린코_14


유후인 심 긴린코_15


 셋트메뉴로 2개를 시켜서 곁들여 나오는 반찬도 긴 접시에 함께 주셨어요. 일본 가정식 반찬의 느낌이에요. 료칸에 숙박하시는 분들이라면 조식 메뉴에나 볼 수 있는 밥반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맛도 좀 비슷하더라고요. ㅎㅎ 일본 가정식이나 부드러운 요리를 잘 먹지 못하는 저에겐 죽순이나 계란만 입에 맞아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유후인 심 긴린코_16


 마부시와 함께 비벼 먹을 반찬도 예쁜 단풍잎 접시에 내어주세요. 일본에서 먹는 음식은 플레이팅이 예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닭고기 마부시


 지난번엔 분교규 마부시를 주문하였는데 이번엔 닭고기 마부시를 주문하였어요. 원래 맛있었던 메뉴는 꼭 다시 먹어보는 편인데 이날따라 시현님이 모험심을 발휘하시더라고요.

닭고기 마부시: 2176 엔 + TAX



닭고기 마부시_2


 맛은 그냥 흔하게 먹는 연한 닭고기에 숯불 향이 입혀진 정도랄까요? 딱히 특별할 것 없는 메뉴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유후인 심에서 마부시는 드신다면 장어 마부시, 분고규 마부시, 닭고기 마부시 순으로 추천드릴 것 같아요. ㅎㅎ


장어 마부시


 달궈진 접시에 마부시가 담겨 나와 연기도 나고 지글지글 밥이 눌러붙는 소리도 들리는데 사진으론 표현이 안되서 아쉽습니다. ㅠㅠ 역시 여행이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떠나야... ㅎㅎ 마부시는 첫 한숱갈은 장어와 함께 그 다음은 나물과 양념을 버무려서 먹고 마지막으론 내어주시는 육수와 함께 오차스케로 먹는다고 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론 첫번째 방법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유후인 심 긴린코점


영업 시간 : 오전 10시 30 분 ~ 오후 6시 30 분

(라스트 오더 오후 5시 30 분)

※ 품절되는대로 종료

 

휴무일 : 매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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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 2017.04.02 23:30 신고

    소스통이 옹기종기 모인 모습이 참 귀엽네요^^사진으로만 봐도 닭고기는 좀 무난한 메뉴인 것 같고 장어 쪽이 훨씬 맛있어 보여요 ㅋㅋㅋㅋㅋ

    • 2017.04.03 00:20 신고

      넵 ㅎㅎ 시현님이 장어는 좀 느끼할 것 같다고 닭고기 주문하셨는데 조금 후회하셨어요. ㅋㅋ 절대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일본까지가서 먹을만큼은 아니였거든요. ㅎㅎㅎ

  • 2017.04.03 02:10 신고

    사진으로 본 음식들이 참 맛깔나게도 담았네요. 맛있게 드셨나요?

    • 2017.04.03 13:00 신고

      장어 덮밥이 특히 맛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분고규 마부시는 지난번 먹었을 땐 고기가 꽤 풍성하게 들어있어서 좋았고요. ㅎㅎ 유후인에서 이정도의 깔끔한 식당은 좀 없는 편이라 가족, 어른들 모시고 가기 좋은 곳 같습니다 +_+

  • 2017.04.03 12:08 신고

    정말 깔끔하네요.
    일본의 저 정갈함은 따라할수 없는거같아요.
    닭고기는 특이하네요 정말 ㅋ

    • 2017.04.03 13:00 신고

      반찬 하나하나 정말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_+ 일본인의 섬세함이란 ㅎㅎ 닭고기는 생각보단 평범한 맛이었어요. ㅎㅎ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ㅠ

  • 2017.04.03 16:19 신고

    ㅎㅎ~ 깔끔하게 나오면 기분도 저절로 좋아지죠~~
    일본의 그런 문화는 참 좋은 것 같아요~

  • 2017.04.04 16:25 신고

    장어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맛깔나게 요리해주는 곳에서 먹으면 그 맛이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음식들이 정갈해보이네요.
    일본식의 특징인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 2017.04.05 15:36 신고

    그릇이나 상차림이 참 예쁘네요 가게도 깔끔한 느낌에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사람이 많을때면 저런 분위기가 아니겠죠 ㅎㅎ
    장어덮밥에 오차즈케 해서 와사비 넣고 먹는거 참 좋아라 하는데 장어가 총총 썰어져 있는게 맛나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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