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 단풍여행] 울산 12경 신불산 억새평원 (간월재)

[간월산 단풍여행] 울산 12경 신불산 억새평원 (간월재)



 안녕하세요. 강시현입니다. 요즘은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서 성큼 겨울이 다가온 느낌입니다. 지난주에는 가을 단풍여행도 할 겸 울산에서 12경으로 유명한 신불산 간월재 억새평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신불산은 처음 가는지라 처음에 어느 루트로 갈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산행을 많이 해보지 않은 초심자에게 편한 배내골 루트를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배내골에서 간월재를 향해 쭉 올라가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이 루트는 포장도로처럼 되어 있어서 산악자전거를 타고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산행을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날씨도 좋아서 오전 9시쯤에 배내골에서 출발했는데도 춥지 않고 선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산행을 즐기면서 걸어가다보니 저 멀리 간월재 억새평원이 보입니다. 간월산이랑 간월재 전체가 억새로 뒤덮여 있어서 너무 예쁘더라고요. 이 날 날씨도 너무 좋아서 마음이 확 틔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간월재로 걸어가면서 왼쪽에 보이는 간월산을 찍은 사진입니다. 간월산도 억새가 무성하게 자라 있더라고요. 마치 일본의 아소산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신비한 분위기의 산이 있었네요. 






 마침내 첫번 째 목적지인 간월재에 도착했습니다. 울산 12경 중 하나인 신불산 억새평원은 신불산 능선을 따라 무려 3km의 억새평원이 펼쳐져 있다고 합니다. 이 신불산 평원에서 수억 수천만 년 전에 공룡들이 뛰어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옛 시대에는 이곳에서 맹수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공격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너무나 아름다운 관광지입니다.






 이쪽은 홍류폭포를 통해서 올라오는 루트 같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은 언양일까요?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었습니다만 저 멀리 내려다보이는 건물들과 산들이 정말 작게 보이네요. 이렇게 높이 올라왔나 봅니다.





 간월재 휴게소에서 중간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신라면, 새우탕 같은 컵라면도 팔고 있더라고요. 김밥을 싸왔지만 따끈따끈한 라면이 먹고 싶어서 신라면도 하나 샀답니다. 라면에 김밥을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이더라고요.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휴게소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니까 몸이 다 풀리더라고요. 이제 마지막 목적지인 간월산으로 향할 차례입니다.







 간월재에서 간월산으로 향하는 루트를 바라봤습니다. 정말 경사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경치는 예쁜데 저길 언제 올라가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배내골에서 간월재로 올라오는 루트보다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쉬지 않고 계단을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다 보니 어느덧 1/3을 올라왔더라고요. 






 간월산으로 올라가다가 간월재를 찍은 모습입니다. 한 1/3쯤 올라와서인지 어느덧 간월산 휴게소가 작게 보입니다. 탁 트인 산새가 정말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더군요. 이래서 사람들이 힘들어도 등산을 하나 봅니다. 










 마침내 해발 1069미터의 간월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좀 힘들어서 쉬면서 올라갔네요. 저질체력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정상에 올라가니까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불어서 서있기 힘들었지만 저 멀리 보이는 산들을 보면서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중간에 점심도 먹고 이래저래 하다 보니 여기까지 3시간이 좀 넘게 걸렸네요.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신불산 억새평원에서 사진도 찍고 주위로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억새들을 보고 있으니 감수성이 풍부해지더라고요. 뭔가 계속 오래오래 눈에 담고 싶고 집에 천천히 가고 싶어지고 그런 느낌을 주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좋은 카메라를 사나봅니다. 저도 다시 사진을 보니까 거기에 있는 것 같네요.




 다시 배내골로 내려가다가 아기소나무가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뭔가 분재로 쓰일 법한 느낌을 주더군요.




 카메라로 셔터스피드를 2초로 두고 찍은 계곡물이 흐르는 사진입니다. 요새 카메라 기초 공부를 하고 있는데 셔터스피드를 1초에서 2초로 두고 찍으면 이런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삼각대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실제로 해보니까 정말 재미있네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마지막 가을 산행을 다녀와서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가을단풍산행 즐겁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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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2016.11.14 11:55 신고

    여기 유명한곳이죠?
    사진 한장씩만 보다가 이리 보니깐 정말 멋지네요.
    언제 한번 가볼수있을까요?

    • 2016.11.14 23:22 신고

      여기가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저도 말로만 듣다가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정말 좋았어요 ㅎㅎ

  • 2016.11.15 14:48 신고

    정말 멋진 곳이네요~^^
    저도 기회가 닿는다면 다음에 방문해보고 싶네요~ㅎ

    • 2016.11.15 21:18 신고

      저도 거의 20년 만에 다시 와본 곳이여서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ㅎㅎ 억새 평원이 정말 절경이였습니다. ㅎㅎㅎ

  • 2016.11.15 16:32 신고

    산 위에 저런 억새평원이 있다니 정말 멋지네요
    안내판의 "억새들의 바람의 말을 전합니다" 보는 순간 감성 터지네요 ㅎ
    바람따라 억새들이 움직이고 그길을 따라 산을 오르고...생각만 해도 좋겠네요

    • 2016.11.15 21:20 신고

      신불재를 지나서 신불산으로 오르는 길은 정말 바람이 많이 불더라고요. 안내판처럼 낭만적이진 않았지만 ㅠㅠ 오랜만에 산 정상에서 시야가 탁 트위니 정말 마음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였습니다. ㅎㅎ 곧 날씨가 많이 추워지니 청춘일기님도 빨리 다녀오세요. 나름 가까우시잖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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