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수하동 곰탕 점심, 발산역 맛집
- 시현의 화양연화/그것이 먹고싶다
- 2020. 11. 11. 22:46
마곡 수하동 곰탕 점심, 발산역 맛집
마곡에 일이 있어서 몇번 갔다가 발견한 수하동 곰탕 마곡점입니다. 발산역에서는 9번 출구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야하는데요. 마곡에서 마곡동로 3길쪽 긴 라인을 따라 맛있어 보는 식당이 굉장히 많더군요. 평소에도 하동관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고 하동관이 안보이고 수하동이 보이면 이곳도 종종 갑니다. 수하동도 하동관을 운영하시는 분의 가족분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들었는데요. 맞는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집이 같은 방식의 곰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물 취향에 따라 하동관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러네요. 일단 제가 방문한 이 곳 수하동 마곡점은 직원분께서 정말 정말 친절하셔서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집이 가까웠다면 정말 자주 갔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수하동 마곡점. 3시가 넘은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다행히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되고 있더군요.
외관도 생긴지 얼마 안되었는지 깔끔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매우 깔끔.
특별 곰탕으로 주문하였고요. 수하동도 특별 곰탕 이공 (20,000원) 이런식으로 고기와 내포를 추가 된 곰탕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국물 아래 밥이 깔려있고요. 고기와 내포가 실해요.
김치와 깍두기도 적당히 새콤하고 맛있어서 잘먹었더니 여러번 리필해주셨어요.
요건 고기를 찍어먹으면 맛있다며 내어주신 고기간장과 고춧가루. 식사 내내 손님이 별로 없는 시간이라 그런지 계속 살뜰하게 챙겨주시더라고요. 국물, 밥 더 드릴 수 있다고 먼저 권해주시고 국물도 엄청 따뜻하게 한 그릇 가득 새로 리필해주셨습니다. 너무 맛있게 잘먹는다고 김치도 자꾸 리필해주시려고 그러고. 원래 국물을 다 먹어도 밥 끝까지 잘 못먹는데 한 그릇 뚝딱 다 비우고 나왔습니다. 마곡까지 와서 이렇게 친절한 식당을 만나게 될 줄이야. 나갈때까지 사탕도 챙겨주시고 올 하반기 들어 다녀왔던 식당 중 단연 베스트 친절에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수하동 마곡점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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