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우지 뵤도인, 10엔 동전에 그려진 봉황당 탐방

교토 우지 뵤도인, 10엔 동전에 그려진 봉황당 탐방

우지 스타벅스에서 나와 뵤도인으로 향합니다. 뵤도인은 우지역에서도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는데요. 뵤도인 탐방 후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우지시에 있는 작은 신사까지 탐방하였더니 약 4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 일정으로 잠깐 교토 근교 여행으로 우지를 선택했는데 정말 잘 왔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걸어가는 길에 뵤도인 주변 맵이 있길래 한 컷. 호수 중앙에 위치한 절이 바로 봉황당입니다. 사원 왼쪽에는 호쇼칸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원 내부만 둘러보면 그리 오래 걸리진 않고요. 박물관부터 봉황당까지 모두 봐도 1시간~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둘러보는 것 같습니다.


뵤도인 관람료


뵤도인 입장료는 성인 600엔. 뵤도인 뒷편에 위치한 박물관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봉황당 내부는 투어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있고 따로 관람료를 내어야 합니다.


우지 뵤도인 관람권


드디어 뵤도인 입장. 뵤도인은 특히 가을 경치가 정말 예쁘기로 소문났더라고요. 저는 겨울에 방문해서 가을청취는 느끼지 못했지만 청명한 하늘 아래 위치한 뵤도인이 정말 예쁘게 느껴졌던 날이었습니다.




저기 빨갛게 표시된 지점에서 봉황당 내부 관람하는 티켓을 따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투어 시간대가 정해져있고 매진되는 시간도 있더라고요. 투어 시간 5~10분 전에 판매소 앞에 모이면 됩니다. 봉황당 내부 관람료는 300엔이었고 저는 미리 티켓을 끊어놓고 뵤도인 주변을 산책하였습니다.



교토 뵤도인 봉황당


10엔 봉황당


날개를 펼친 봉황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이름지어진 봉황당. 연못 중앙의 섬 위에 지어진 불당이라 극락의 보물을 연상하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일본에서도 대표적인 문화재로 손꼽히며 봉황당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인정받아 10엔 동전에 새겨졌다고 합니다. 호수에 비쳐진 봉황당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저도 10엔 동전에 그려진 봉황당이 너무 보고 싶어 우지까지 왔는데요. 이번 교토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관광지 중 두번째가 바로 우지 여행이었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금각사, 은각사와 같은 유명 관광지보다 훨씬 기억에 남더라고요.



오전 시간이라 여유롭게 둘러보는 뵤도인 내부.



11시 10분 관람으로 구매해두었던 봉황당 내부 관람티켓. 관람 시간 5분 전에 호수 앞에 줄서서 대기하다가 들어갔습니다. 정원이 40명정도 였던 것 같아요. 아쉽게도 내부 촬영은 불가능하고 일본인 안내원분이 내부 해설을 해주십니다. 간단한 안내 책자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호수 밖에서 봉황당을 바라보다 다리를 건너가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괜히 들뜨기도 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300엔 아깝지 않았습니다.



내부는 촬영 불가능해서 밖에서 한 컷. 봉황당 내부 중앙에는 아미타여래 좌상이 있었고 그 위에 천개라고 하는 닫집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벽에 걸려 있는 운중공양보살상도 독특했고요.




짧은 봉황당 내부 관람을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 후에는 호쇼칸 박물관 관람을 짧게 하는 것으로 뵤도인 탐방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교토 우지 뵤도인

관람 시간: 08:30 ~ 17:30

관람료: 600엔 성인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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