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느, 소공동 롯데호텔, 주말 런치, 랍스터 뷔페 방문기

라세느, 소공동 롯데호텔, 주말 런치, 랍스터 뷔페 방문기

소공동 롯데호텔에 위치한 라세느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서울 3대 호텔 뷔페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주말 점심 2부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였는데요. 점심 2부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하고 2시간 이용 가능합니다. 2부 시작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라세느 앞에 예약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시더라고요. 직원분이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고 테이블 번호표를 나눠주세요. 2부 시작된다고 하면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는데 번호표를 보여주면 표에 적힌 테이블로 안내해줍니다. 




라세느 영업시간표. 평일 디너와 주말에는 점심, 저녁 메뉴가 모두 같고 가격은 118,000원. 랍스터는 평일에는 디너에만 나오고 주말은 점심, 저녁 모두 나옵니다. 주중 런치는 양갈비가 나오더라고요.





대기하고 있다가 점심 2부가 시작되서 자리를 안내 받았어요. 뷔페랑 가까운 메인 홀이 아닌 사이드에 배정받았는데 조용히 식사하기 괜찮더라고요. 필요한거나 다 먹은 접시는 직원분이 계속 체크하면서 치워주시기 때문에 불편함도 없습니다.




예쁘게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 탄산수 한병이 놓아져 있는데 무료에요. 라세느는 콜라같은 탄산 음료가 없어서 주문해야합니다. 탄산수가 싫으신 분들은 물을 가져다달라고 하면 생수병을 하나 가져다주십니다.





일단 첫 스타트는 바로 랍스터. 라세느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랍스터 때문인 것 같아요. 갓 구웠을때 먹어야 진짜 맛있으니 제일 먼저 드시길.




그릴에 구워서 불향도 나고 따근따근하면서 육즙이 살아있습니다. 너무 늦게가면 오버쿡이 되서 건조하거든요. 라세느 랍스터는 냉동이라 너무 안구워져도 문제긴 하지만 그래도 촉촉함이 살아있을때가 제일 맛있었어요.



동시에 가져온 양갈비. 양 냄새가 덜해서 스테이크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추천.



대게 다리랑 스시도 몇 점 가져왔는데요. 대게는 차갑고 단맛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살은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조금씩 먹는것 보다 다리살을 모두 꺼내서 한입에 먹는게 그나마 맛있었습니다. 스시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어요. 사시미도 있었는데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사시미도 괜찮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스파클링 와인을 한잔 무료로 나누워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라세느 육회도 맛있다고 해서 가지고 와서 먹어봤는데 평범했어요.




부르게타는 2~3가지 종류가 있어서 식전에 먹기 좋더라고요.




중식 코너가 꽤 다양했는데 딱히 가져와 먹은 것이 없네요. 베이징덕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별로였던 스테이크. 이거 드실바에는 양갈비 한번 더 드시는 걸 추천.





과일인 6종류 정도 있었고요. 모두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문제의 디저트. 종류가 많은데 딱히 맛있는게 없더라고요. 베이커리 메뉴는 퀄리티 개선이 필요해보였습니다.



아이스크림도 7종류. 하겐다즈였음 좋았을텐데 일반 아이스크림이고요. 맛도 그냥 평범했습니다.




접시 들고 돌아다니는데 큼지막한 새우를 튀기시는 모습에 반해서 가져온 튀김들. 고추튀김이랑 새우튀김인데 둘다 맛있네요. 따끈할때 드세요.





수많은 메뉴가 있었지만 랍스터가 제일 낫더라. 뒤로 갈수록 건조해서 맛없으니 빨리 드세요. 그릴 위에 있을때가 베스트이고 접시 위에 올려놓은 랍스터는 케바케. 그냥 봐도 좀 건조한 랍스터가 눈에 보이긴 합니다. 랍스터 맛은 짭쪼름하더라고요. 칠리 소스를 찍어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이 날 랍스터만 한 10마리 먹었네요.




홍시 아이스크림과 밤 아이스크림. 둘다 너무 달고 별로였어요.



카페라떼를 주문하면 이렇게 예쁜 라떼아트까지 해서 주시네요. 그 옆은 아메리카노. 핫은 공짜인데 아이스로 변경하면 추가로 돈을 내야하더라고요. 근데 그 가격이 7천원이었나? 꽤 비싸요. 탄산수에 얼음 넣으려고 얼음 요청하면 그냥 가져다주시던데 이런건 왜 무료가 아닌지 좀 아이러니하네요.



밀가루 맛이 너무 많이 나는 바닐라 타르트. 얘네 둘도 실패. 그냥 디저트가 맛없는걸로 결론냈습니다.



마지막은 혹여나 성공할까싶어 골라본 블루베리 아이스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블루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이었던것 같은데 새콤하더라고요. 바닐라는 평범했고요. 롯데호텔 라세느 뷔페는 솔직히 랍스터 먹으러 간 것이었는데요. 랍스터가 괜찮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음식 대기줄이 거의 없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요. 직원분들이 계속 테이블을 체크해주셔서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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