듁스커피 라떼, 드립커피 시음기, 2019 서울카페쇼

듁스커피 라떼, 드립커피 시음기, 2019 서울카페쇼 

참가업체가 너무 많아서 모두 둘러보기 힘들었던 2019 서울카페쇼. 많고 많은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오래 머물렀던 듁스커피(dukes coffee) 부스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카메라를 꺼내지 않다가 유일하게 사진 찍은 곳이라 포스팅해보네요. 듁스커피는 호주 멜버른에서 온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입니다. 호주판 블루보틀 느낌이랄까요? 서울에 듁스커피를 접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상수에 듁스커피 쇼룸이 있더라고요. 듁스커피에서 판매하는 원두를 시음할 기회라 좋더라고요. 특히 호주에서 건너온 커피인 만큼 라떼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시음하는 곳을 둘러싼 카페쇼 관람객분들. 시음할 수 있는 곳이 두곳이었는데 3가지 정도의 원두를 모두 시음하다보니 웨이팅이 길더라고요. 내일이 마지막날이니 관심 있으신분들은 일찍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듁스커피의 귀여운 컵. 가장 먼저 시음했던 원두는 PANAMA HARTMANN ESTATE 라는 이름의 원두였어요. 오늘 시음한 커피 중 가장 산미가 높았는데 깔끔한 느낌이더라고요.




두번째 시음할 커피를 기다리며 한 컷. 제가 정말 사고싶었던 Wilfa coffee brewer를 듁스커피 부스에서 볼줄이야... pour over 방식으로 추출해주는 기기인데 물통에 물을 넣으면 물 온도부터 드립까지 자동으로 알아서 다 해주더라고요. 하 실물보니 더 이쁘네요.




가운데가 첫번째 시음했던 panama 원두. 200g인데 44,000원. 제일 별로였다고 얘기했는데 제일 비싸더라고요. 반대로 에티오피아 콩가가 제일 맛있다고 느꼈는데 이게 훨씬 싸네요. 저렴한 입맛이라 다행일까요.



마지막은 드립커피 혹은 라떼로 시음해볼 수 있었는데 저는 라떼를 선택했습니다. 라떼 원두는 뭘로 쓰냐고 여쭈어보니까 듁스 에스프레소가 잘 어울려서 이걸 쓴다고 하시더라고요. 가격은 250g 18,000원.



시음인데도 이렇게 예쁜 하트 라떼아트를 해주시는 정성. 거품이 굉장히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나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시음 부스 옆에는 이렇게 구매할 수 있는 원두, 굿즈 등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듁스커피에서 판매하는 원두는 전반적으로 산미가 느껴지는 편이었고 라떼는 정말 고소했어요. 라떼 좋아하시는 분들은 듁스 에스프레소 원두 구매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카페쇼 가시는 분들은 듁스커피 부스 놓치지 말고 찾아가보세요. 3층 D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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