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포갈릭 윈터가든스테이크&리소랍스터 댄싱살사라이스

 이번 주말은 매드포갈릭 4인 식사권 획득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매드포갈릭을 방문했습니다. ㅎㅎ 매드포갈릭 리워드는 1년이라는 제한기간이 있는데 다음주가 리워드 만료일이라서 빨리 적립금을 채우려고 왔습니다. 이번 적립금을 채우면 매드포갈릭 4인 식사권을 받을 수 있거든요. 


매드포갈릭 윈터가든스테이크


 지난번에는 2인 식사권이 나와서 배불리 먹었는데, 이번에 나오는 4인 식사권은 콥 샐러드부터 갈릭 스노윙 피자, 갈릭 페뇨 파스타, 갈릭 시즐링 라이스까지 매드포갈릭의 인기메뉴들이 다 포함되어 있어서 기대중입니다. 이번엔 무엇을 먹을까? 하며 매드포갈릭 매장을 방문해서 찾아보는데 지난번에 했던 눈꽃 설레임 이벤트가 아직까지 진행 중이었습니다. ㅎㅎ 조만간 꽃 피는 3월이고 졸업, 입학 시즌인데 신메뉴 개발이 이번엔 다소 늦어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드포 갈릭


매드포 갈릭 2월 메뉴


 매드포 갈릭에서 매월 제공하는 할인 이벤트 메뉴 구성도 몇 달째 똑같아 할인가에 먹을 수 있는 메뉴가 한정적이었어요. 지난번 방문 때 갈릭 스테이크를 먹어서 할인가로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는 윈터 가든 스테이크 밖에 없었습니다. 생야채가 제공된다고 들어서 크게 먹고 싶은 마음이 먹었던 메뉴보단 새로운 걸 도전해보는 게 제 스타일이어서 윈터 가든 스테이크 및 랍스터 셋트로 주문하였습니다. 할인을 위한 메인 메뉴는 오랜만에 댄싱 살사 라이스로 선택하였어요.




 예전엔 물수건을 요청해야 주었는데 요즘은 미리 챙겨주시네요. 갑작스럽게 생각이 나서 물수건도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매드포 갈릭이 테이블 셋팅이 별로 예쁘지 않고 수저 담긴 통도 다소 지저분하게 느껴져서 이런 건 좀 개선했으면 좋겠어요.


Winter garden steak & riso rabster


 15분 정도 뒤 서빙된 윈터 가든 스테이크 및 리소 랍스터 입니다. 콜라비 색감이 예뻐서 스테이크 플레이팅이 정말 화사해 보이더라고요. 봄 메뉴라고 해도 손색없을 것 같아요. ㅎㅎ 윈터 가든 스테이크는 브로콜리니, 콜리 플라워, 콜라비, 치콘 등 9가지 종류의 야채와 바냐 카우다 소스가 함께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윈터 가든 스테이크 및 리소 랍스터: 52,800 -> 32,500 원



매드포 갈릭 윈터 가든 스테이크


 매드포 갈릭을 방문할 때마다 이 스테이크를 드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는데 접시를 보면 야채를 안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역시 생야채가 별로인가? 싶었는데 제가 이번에 먹어봤더니 의외로 9가지 종류의 야채가 이 스테이크에 없으면 안 되는 존재였습니다.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는 바냐 카우다 소스가 치즈 베이스이고 랍스터에도 치즈 리조또가 들어있다 보니 꽤 느끼합니다. 그럴 때 시원한 콜라비를 먹거나 쌉싸름한 앤다이브에 스테이크를 싸서 먹으니 훨씬 느끼함도 줄어들고 입안이 빨리 깔끔해지더라고요. ㅎㅎ 물론 건강한 맛도 납니다. ㅎㅎ


매드포 갈릭 윈터 가든 스테이크


 스테이크 위에 구운 통마늘과 매콤한 고추가 들어간 버터가 올려져 있습니다. 버터가 매울 수 있다고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론 전혀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매드포 갈릭 바냐 카우다 소스


 바냐 카우다 소스입니다. 이탈리안 전통 축제에서 즐겨 먹는 소스라고 하는데 치즈 퐁듀 같더라고요. 제가 주문한 윈터 가든 스테이크 및 리소 랍스터 셋트에는 함께 구성되어 나오는데 윈터 가든 스테이크만 주문 시엔 5,000 원 추가해야 합니다. 치즈를 좋아하지 않으시면 굳이 주문할 필요 없다는 생각도 드는데 그럼 소스 없는 스테이크를 먹어야 하니 뭔가 또 아쉬운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합니다. ㅎㅎ



 오랜만에 먹는 랍스터 구이 입니다. ㅎㅎ 오동통통해보이지만 안에는 치즈 리조또가 들어있어요.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고 설명해주시더라고요. 랍스터는 4조각으로 잘라 2명이서 나누어 먹으니 딱 알맞더라고요.


매드포 갈릭 리소 랍스터


 통통한 랍스터 살에 치즈가 진하게 묻은 리조또를 함께 드시면 됩니다. 치즈는 체다 치즈 맛이 났는데 진한 치즈 맛 때문에 다소 느끼할 수 있겠더라고요.


매드포 갈릭 댄싱 살사 라이스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도착한 댄싱 살사 라이스 입니다. 원래도 살짝 매콤하지만 주문 시 할라피뇨를 좀 더 섞어 달라고 하면 훨씬 매콤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댄싱 살사 라이스: 25,900 원



매드포 갈릭 댄싱 살사 라이스


 윈터 가든 스테이크가 다소 느끼해 댄싱 살사 라이스를 먹으니 좀 살겠더라고요. 아삭한 숙주와 매콤한 할라피뇨 소스 덕분에 평소보다 훨씬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피클 대신 할라피뇨를 내주시면 좋겠다는 욕심이 드네요. ㅎㅎ


매드포 갈릭 추천 메뉴


 4인 식사권 쟁취를 위한 푸짐한 매드포 갈릭 한 상입니다. 마늘 후레이크가 들어가지 않은 메뉴들이어서 따로 후레이크는 요청드렸어요. 엄청 많이 가져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ㅎㅎ 배불리 매드포 갈릭을 먹고 CGV 아이맥스관에서 그레이트 월 (The great wall) 를 보았습니다. 중국 자본이 들어간 영화인데다가 만리 장성으로 쳐들어오는 괴물에 대한 시선이 우리 역사와 맞물려 안좋은 평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개인적인 감상평은 정말 킬링용 영화이고 스토리도 개연성도 전혀 없으며 만리 장성이란 소재는 오직 스케일과 영상미를 위해 가져다 쓴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중국의 전술이나 황제를 멍청하게 그려놓아... 뭐 말할 것도 없는 것 같네요. 맷 데이먼의 연기만 좋았습니다. ㅎㅎ 어쨌든 다음번 매드포 갈릭 후기는 4인 식사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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