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KIX) 제2터미널 오픈소식

 안녕하세요. 강시현입니다. 오늘은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KIX)의 제2 국제선 터미널 오픈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원래는 간사이 국제공항 제3터미널로 이름을 붙이고 공사를 시작했는데, 오픈을 앞두고 간사이 국제공항 제2터미널빌딩 (국제선)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위치는 기존의 간사이공항 제2터미널 바로 옆에 붙어서 지어졌으며, 기존의 제2터미널은 간사이 국제공항 제2터미널빌딩 (국내선)으로 변경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간사이 국제공항 제2터미널은 2012년 10월 28일에 오픈하여 피치항공 (MM) 혼자서 국내선, 국제선 노선을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오사카에서 저가항공사 (LCC) 전용 국제선 터미널을 짓게 되었고 원래는 2017년 3-4월을 목표로 짓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설날이나 중국의 춘절을 대비하여 조기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엄청나게 몰려드는 여행객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국제선 제2 터미널을 오픈하게 된 것 같네요.

 현재 간사이 국제공항 제2 국제선 터미널 오픈 예정일은 2017년 1월 28일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신 터미널이 오픈하게 되면 기존의 1터미널을 메인으로 사용하던 중국의 춘추항공 (9C)과 제2터미널을 이용하던 피치항공이 이번 국제선 제2터미널로 이사를 간다고 합니다. 기존에 1터미널을 사용해왔던 대한민국 항공사들은 그대로 1터미널을 이용하게 됩니다.

 이번에 제2터미널빌딩 (국제선)의 신설로 인해서 총 36,000㎡가 확장되어서 제2터미널은 국제선과 국내선 빌딩을 포함해서 총면적 66,000㎡를 가지게 됩니다. 또한 게이트도 11게이트가 신규로 증설되어서 총 21게이트가 됩니다. 이번 국제선 2터미널의 신설로 오사카 간사이 공항의 연간 처리 능력은 285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2터미널 국제선 빌딩의 도감도 입니다. 버스 정류장도 신설되고 관광안내시설, 면세점, 약국, 레스토랑 등도 한꺼번에 확충된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면세점 구역이 위의 도면에서 10번을 기준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래가 바로 면세점의 도면입니다. 

이번에 새로 생기는 제2터미널빌딩 면세점은 전체적으로 유선형의 구조로 이루어져있네요. 이곳에는 peach에서 운영하는 Fuchsia라는 shop을 비롯하여 다양한 쇼핑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쇼핑시설 이외에 맛있는 먹거리들도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오사카 공항에 맛집들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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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이번 오사카 여행 시작이 1월 27일부터인데 그 다음날부터 제2터미널이 오픈되는군요. 오사카 여행을 자주 다녀보시는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입국 심사부터 정말 엄청 많이 기다려야 했죠. 저도 이번에 저녁 비행기로 도착하는데 리무진 시간표를 놓치지는 않을까 걱정 중입니다. 일단 제1터미널에서 중국 춘추항공이 이동하기 때문에 앞으로 제1터미널을 이용하는 대한민국 항공사들의 혼잡도가 조금이나마 줄어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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