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큐슈여행]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탐방 :: 스누피샵과 긴린코 호수
- 세상탐방기/2015년 일본 큐슈여행
- 2015. 9. 10. 12:46
[2015 큐슈여행]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탐방 :: 스누피샵과 긴린코 호수 |
이제 본격적으로 유후인의 메인 거리라고 말할 수 있는 유노츠보 거리부터 탐방해보록 하겠다. 유노츠보 거리의 메인 위치는 B speak로부터 시작해서 Bee Honey라인 끝까지라고 말할 수 있다. 저기에 해당하는 거리에 유후인 미르히, 토토로샵, 금상고로케, 바쿠탄 타코야끼, 스누피샵, 키티샵, 글라스의 숲, 오르골의 숲 같은 유후인의 명물 상점들이 다 포진해 있다.
▲ 유후인 한글지도
▲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의 한 골목길
유노츠보 거리를 걷다 보면 이렇게 일본식으로 만들어진 상점이 잔뜩 늘어서 있는 골목이 하나 보인다. 메인 거리랑 U자형으로 연결된 골목인데 보시다시피 한글 간판으로 한국인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장면도 보인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이 골목 입구에서 닥터피쉬를 할 수 있는 상점도 있다. 유노츠보 거리에 있는 점원들은 간단한 한국말은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
▲ 골목 한켠에는 이렇게 돌로 만든 돌상도 있었다
▲ 유노츠보 거리 스누피샵
▲ 유노츠보 거리 스누피샵 입구에 세워진 귀여운 스누피
좀 더 걷다보니 스누피샵이 나왔다. 스누피샵의 입구에는 귀엽게 생긴 대형 스누피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상점 안에는 손수건, 지갑, 동전지갑, 컵 등등 스누피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들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연결된 곳에는 스누피 카페라고 해서 차나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유후인의 상점 대부분은 사진을 찍을 수가 없기 때문에 내부 사진을 못 찍은 것이 안타까웠다.
▲ 유후인 글라스의 숲과 오르골의 숲
개인적으로 가장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아이템이 많았던 곳은 글라스의 숲이었다. 유리로 만든 작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많은 곳이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너무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구경하다가 보니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나왔다.
2층으로 올라가보니 오르골의 숲과 연결되어 있었다. 오르골의 숲에서는 이름대로 오르골을 판매하는 곳이다. 디즈니와 관련된 노래나 또는 천공의성 라퓨타 같은 애니메이션 관련 노래로 만든 오르골에다가 내가 원하는 다양한 유리상자들을 붙여서 살 수 있는 곳이었다. 가격대는 한 2000엔에서 4000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 오후에 다시 찾은 긴린코 호수의 모습
▲ 긴린코 호수의 터줏대감 황금잉어
▲ 긴린코 호수 한 편에 마련된 파란색 나무 의자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를 쭉 따라서 걷다보면 긴린코 호수에 다다르게 된다. 오후에 다시 찾은 긴린코 호수는 아침과는 다른 색다른 면이 있었다.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긴린코 호수의 평화로운 모습을 보면서 쉬고 있노라니 정말 내가 휴가를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휴가가 끝나고 현실로 돌아가야 된다는 생각을 하니 긴린코 호수를 떠나기가 싫어졌다.
그래도 열심히 일을 한 선물로 받은 휴가이니 열심히 남은 일정을 즐기러 떠나보자. 이제 다시 유노츠보 거리로 돌아가자.
@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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