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그램 디지털카메라 실크 손목스트랩 개봉기
- 시현의 화양연화/그것이 사고싶다
- 2016. 10. 28. 08:00
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후지필름 X70 카메라에 채워줄 실크 손목스트랩을 구입했습니다. 카메라를 하나 샀더니 악세사리 구입이 아주 꼬리에 꼬리를 무네요. (개미지옥도 아니고 이건 무슨....) 속사 케이스는 아주 저렴한 제품으로 11번가에서 구입하였는데 손목 스트랩은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기 어렵더라고요. 후지필름 X70모델이 또 300 g 정도 무게가 있다보니 은근 돌덩이 같아요. 잠시 니콘에 있던얇은 스트랩을 빌려 끼웠더니 기분상 떨어질 것 같고 안전감이 안들더라고요. 다양한 제품을 검색해보다 제일 디자인이 끌렸던 아우터그램에서 나온 수제 실크 손목스트랩을 구입하였어요. 아직 인터넷상에선 구입할 수 없어 제가 직접 아우터그램 회사에 전화해서 무통장 거래를 하였습니다. ㅎㅎㅎ
아우터그램 손목 스트랩, 레드 색상 : 62,500 원 (무료배송, 무통장입금 거래)
아우터그램에서 나오는 스트랩은 수제 제품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주문시 2~3일 정도의 제작기간이 필요해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이번에 새로 디자인 된 손목 스트랩이라 출시예정 제품을 미리 샀습니다. 아직 홈페이지에서는 구입 불가능한데 그래도 메인 화면에 손목 스트랩 디자인이 포스트 되어 있더라고요. 말씀 드렸듯이 마음에 드신다면 회사에 직접 전화하셔서 구입 문의하시면 무통장 거래로 주문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줄 하나 달랑 올 줄 알았는데 나름 가격이 있어서 그런지 예쁜 상자에 담겨져 왔습니다. 상자에 기름때가 조금 묻어있어서 맘이 살짝 상했지만 ㅎㅎ 제품만 좋으면 되는 것이니 그냥 넘어가기로 ㅎㅎ
천 케이스에 담겨져 있는 스트랩을 꺼내보았습니다. ㅎㅎ 매우 튼튼한 밧줄같이 생긴 스트랩이여서 저도 처음엔 이게 왜 이렇게 비싸지 했었어요. ㅎㅎ 인조 실크여서 스트랩 부분도 부드럽고 실제로 보니 정말 예쁜 빨간색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새로 디자인 되었다는 부분이 바로 저 가죽 홀더 부분입니다. 손목에 스트랩을 끼우고 가죽 홀더를 밑으로 내리면 스트랩을 한번 더 감을 필요가 없어요. 별 것 아닌듯 한데 굉장히 유용합니다. 손목까지 꽉 조여줄 수 있어서 안전감도 훨씬 좋고 은근 빡빡해서 쉽게 헐거워질 것 같지 않았어요.
이번에 카메라를 사면서 알게 되었는데 정말 가죽이나 실크를 이용한 수공예 제품들의 가격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새로운 세상을 접한 기분이였습니다. 보통 외산 제품들이 많던데 아우터그램은 보시다싶이 메이드 인 코리아 입니다.
제 팔목에 채워서 사진을 찍어보았더니 뭔가 이상해서 안경 케이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ㅎㅎ 저렇게 가죽 홀더로 팔목 길이에 맞게 조여주면 편합니다. ㅎㅎ 스트랩도 굵고 홀더까지 있어서 굉장히 안전감 있어요. 이 스트랩을 채우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ㅎㅎ 스트랩 고리와 카메라의 마찰을 고려하여 고리를 커버할 수 있는 가죽 부분도 따로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카메라에 아우터그램 손목스트랩을 착용시켜 보았습니다. 스트랩 고리가 굉장히 단단하고 빡빡(?)해서 카메라 고리에 끼우기 조금 버겁더라고요. 플라스틱으로 된 고리 벌리는 악세사리가 함께 있으면 좀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리를 한번 벌리고 방향만 잘 맞추면 그리 어렵진 않아요. 저는 속사 케이스를 브라운으로 샀기 때문에 레드색상이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손목 스트랩을 장착시켰더니 색상 조화도 어울리고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ㅎㅎ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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