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 FILM] 후지필름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X70 개봉기

[FUJI FILM] 후지필름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X70 개봉기



 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내 돈 내고 쓰는 카메라 개봉기입니다. 최근 후지필름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X70을 구매하였습니다. 처음엔 미러리스 카메라로 구입하려고 캐논 eos m3 모델과 소니 A5100 모델을 열심히 비교하였습니다. 백화점에 가서 실물도 보고 실제로 만져도 보았는데 두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단점이 정말 명확하더라고요. 캐논은 색감으로 유명하지만 AF가 느린 반면 소니는 훨씬 나은 AF기능을 가지고 있고 스펙적으로 우수하지만 색감이 와 닿지 않더라고요. 흔히들 소니가 찰칵! 하고 찍힌다면 캐논은 차알칵! 하고 찍힌다고 합니다. 


 카메라도 잘 모르는 초보인데다가 나중에 후보정을 하기가 싫어서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은 후지 X70로 찍은 사진 결과물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알고 보니 후지필름 카메라도 색감 하면 알아주는 제품이더라고요. 또한, 제가 선택한 후지 X70은 미러리스는 아니지만 하이엔드급 디지털카메라 중에서 "다른 건 다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슬프네요"라면서 리뷰어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카메라입니다. 카메라 기능과 사진 결과물 관련해서는 후지 피플과 팝코넷을 가장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구입은 11번가를 이용하였습니다. 할부 개월 수가 포인트였지요. 무려 22개월이나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더군요. (할부의 노예... ㅎㅎㅎ;) 사실 후지필름 카메라가 어떻게 보면 속이 편한 게 온라인상으로 딱히 다양한 사이트를 비교해서 싸게 산다! 이런 개념이 없더라고요. 거의 다 비슷비슷합니다. 가격은 최저 84만원에서 89만 9천원대에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온라인에서는 조금 싸게 사고 사은품이 거의 없거나 오프라인에서 정가를 주고 사은품을 조금 더 받거나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후지필름 디지털카메라 X70 구매루트 비교


 1. 한국후지필름, 후지필름코리아: X70 구매 이벤트, 신규회원 and 생일 쿠폰 10 % 할인 (최대 5만원)

 2. 온라인마켓 (11번가, G마켓 등): 네이버 or 다나와 최저가 확인 요망, 긴 무이자할부 (최대 22개월, 카드사별 다름 주의)

 3. 오프라인: 명동, 압구정 컨시어지, 목동 후앤사등 본인이 필요하거나 사은품 구성이 좋은 오프라인 샵을 찾아야 함 (전화 혹은 방문)





 새벽까지 고민하다 급 질렀는데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설렘만 존재할 뿐!! ㅎㅎㅎ 색상도 고민 없이 실버로 선택했습니다. X70 모델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이 판매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실버가 조금 더 레트로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블랙보다 실버가 훨씬 예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후지필름 X70 카메라 박스를 열면 간단히 사용설명서와 보증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X70 설명서는 적어도 3번은 정독하라고 하더라고요. 카메라 기능을 잘 이해할수록 확실히 더 좋은 결과물을 얻는 것이 진리인 것 같습니다. 저도 오토 모드에 지지 않으려고 지금 열심히 공부 중에 있어요. 같은 구도로 수동 모드와 오토 모드로 각각 찍었을때 어떤 느낌이 나는지 비교 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수동으로 찍은 사진들이 질 때가 많은 것 같아요. ㅠㅠ 후지필름 X70 정품 등록시 무상 A/S 기간은 2년 입니다. 







 간혹 상자를 모두 개봉해놓고 미개봉 새제품이라고 미개봉 새제품이라고 중고나라에 글이 올라오기도 하더라고요. 미개봉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개봉을 하지 않은 제품은 이렇게 플라스틱 봉지에 씰이 붙어있습니다.  저 씰을 떼어내면 자국이 남아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후지 X70은 카메라 바디 부분에 그립감이 있어서 평평한 디자인의 소니 A5100 모델보다 잡기도 편하고 캐논 eos m3 모델처럼 조리개, 셔터스피드, 노출보정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어서 좀 더 손맛 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크린이 터치가 되긴 하지만 일일히 찾아서 들어가거나 미세하게 조절하지 못하면 다소 불편할 것 같더라고요. 물론 후지필름 X70도 원하는 조절값을 퀵메뉴에 입력하여 편하게 기능을 왔다 갔다 하며 찍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건 제가 카메라를 잘 다룰 수 있게 되었을 때 이야기고 본론은 블랙과 실버의 조화가 너무 이쁜 카메라예요. 솔직히 디자인에 반했습니다. ㅎㅎㅎ 







 요즘 카메라가 정말 좋아졌다고 느꼈던게 액정이 180도로 꺾어지더라고요. 심지어 45도 각도로 틸트도 됩니다. 보통 셀카는 핸드폰으로 많이 찍거나 셀프카메라봉을 사서 연결했어야 했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카메라로 셀카를 찍고 wifi 모드로 핸드폰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한 것 같습니다. 







 후지필름 X70 구성품은 단출합니다. 넥스트랩 및 고리, USB 충천잭 및 케이블, 배터리 이렇게 있습니다. 카메라는 비싼데 정말 별거 없습니다. 배터리는 ubs 충전식입니다. 배터리 충전기는 따로 구입하셔야 하는데 후지필름 정품 악세사리는 모두 어마어마하게 비싸더라고요.후지필름 오프라인 점원분 말로는 계속 켜고 다니는 것이 아니면 하루는 충분히 쓴다고 하셨는데 이건 사람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겠죠? 여행시엔 일단 샤오미로 버텨볼 생각인데 괜찮겠죠...?  






 마지막으로 사은품으로 선택한 LC-X10 가죽 케이스 입니다. 후지 X70 모델이 케이스가 따로 없다더라고요. 대신 예전 모델인 X10 케이스에 넣어봤습니다. 딱 맞진 않고 왼쪽이 조금 뜨는데 쓸만은 합니다. 없는 것보단 나아서 사은품으로 선택했어요.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0만원대에 판매 중입니다. 지시장 같은 곳에서 2만원대에도 구입할 수 있으니 다른 좋은 사은품이 있으면 그걸 선택하시는게 더 이득일 것 같아요. 후지X70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액정보호필름, UV 필터, 저렴한 속사케이스 등 악세사리를 모두 구입하니 등골이 휘었습니다. 주말에는 늘 집에서 쉬는 편인데 이 녀석 덕분에 동네 산책을 자주 나가고 있습니다. 평소엔 스쳐지났던 이름 모를 꽃조차 좋은 학습 재료라 눈에 담게 되더라고요. 올 연말 그리고 내년에 계획 된 여행에서는 제가 느끼고 보는 풍경들을 좀 더 다양하게 담아서 소개해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엔 후지X70에 장착된 악세사리를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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