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숙박횟수(QS, Qualifying Stay)와 유효숙박일수(QN, Qualifying Nights)의 차이

유효숙박횟수(QS, Qualifying Stay)와 유효숙박일수(QN, Qualifying Nights)의 차이

유효숙박횟수(QS, Qualifying Stay)와 유효숙박일수(QN, Qualifying Nights)



 오늘은 유효숙박횟수(QS, Qualifying Stay)와 유효숙박일수(QN, Qualifying Nights)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호텔 체인에 대해서 이용하다 보면 가장 먼저 듣는 용어가 바로 QS와 QN일 것입니다. 그럼 먼저 Stay와 Night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Stay: 호텔에 머문 한번의 여정을 말합니다. 4박 5일을 한 호텔에서 머물렀다면 1 stay가 됩니다.

 Nights: 호텔에서 머문 숙박 일수를 말합니다. 3박 4일이라면 총 3 nights이 됩니다.


 만약에 서울 콘래드 호텔에 2박 3일을 숙박하되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매일 한다고 할지라도 QS는 1회 QN은 2회로 잡힙니다. 따라서 퐁당퐁당 신공이라는 것을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즉, 하루는 콘래드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은 밀레니엄 힐튼에서 1박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하면 각각 다른 호텔에서 1 Stay씩 2군데에서 하였으므로 QS도 2회 QN도 2회가 됩니다.

 


유효숙박횟수(QS, Qualifying Stay)



 그렇다면 유효(Qualifying)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각 호텔 체인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다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호텔 공식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을 진행했으며, 적절한 가격을 지불하고 숙박을 했을 경우에만 유효로 인정이 됩니다. 최근에는 Free nights이나 포인트 숙박의 경우에도 유효하게 인정해주는 추세입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들은 호텔 체인별로 다르므로 이런 내용들은 T&C 규정을 꼼꼼히 읽어보거나 호텔에 문의를 하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유효숙박일수(QN, Qualifying Nights)



 그렇다면 QS(Qualifying Stay)와 QN(Qualifying Nights)이 중요한 이유가 뭘까요? 일반적으로 호텔 체인들은 아고다, 익스페디아, 부킹닷컴 같은 서드파티를 통해 예약하면 서드파티에 상당한 양의 수수료를 제공해줘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하는 회원들에게 그만큼의 혜택을 제공해줍니다. 이 혜택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호텔 체인에서 운영하는 회원제 프로그램입니다. 공홈에서 예약한 회원들에게 포인트를 제공해주고 회원들의 로열티에 근거해서 회원등급을 올려줍니다. 이러한 회원제 프로그램들은 QS와 QN을 기준으로 멤버쉽 자격을 나누어 놓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각 호텔 체인들의 멤버쉽 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힐튼과 하얏트는 다이아몬드가 상위티어이며 스타우드와 메리어트는 플래티넘이 상위티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호텔별멤버쉽프로그램



 위의 도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호텔별로 요구하는 QS, QN이 다릅니다. 이렇게 호텔별 멤버쉽 프로그램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건이 QS와 QN이기 때문에 이 개념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타우드(SPG)의 경우 포인트 숙박도 유효하게 인정해주면서 25QS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달성하기 쉬운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최근에 Status match로 수많은 다이아몬드 티어를 양산한 힐튼도 포인트 숙박을 인정하기 때문에 다이아몬드까지 달성하기 편한 편입니다. 대체적으로 포인트 숙박을 인정하지 않는 메리어트의 경우 플래티넘까지 75QS를 요구하기 때문에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는 패스트트랙 같은 프로모션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르게 상위 티어를 획득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QS와 QN



 지금까지 호텔 체인을 이용하면서 알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QS, QN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QS와 QN의 개념도 모르던 상태에서 호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포인트 숙박이니 포인트&캐쉬 숙박이니 하는 것들을 배워나가면서 점차적으로 이것저것 많이 알게 되더군요. 물론 지금도 내공이 제대로 쌓이려면 멀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알아나가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모르는 걸 공부해서 알아냈을 때 생각보다 이런 글로벌 호텔 체인들을 이용하는 금액이 비싸지는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사람은 역시 알아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분들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셔서 즐거운 호텔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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