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대형산불과 기후의 상관관계 "인디언서머(Indian summer)"


  미국 캘리포니아 대형산불과 기후의 상관관계 "인디언서머(Indian summer)"  
 


 

 

 캘리포니아는 미국 전체에서 최대의 인구수와 생산량을 자랑하는 주입니다. 면적은 대한민국의 약 두배이며, 미국 내에서는 텍사스에 이어서 2번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UC 계열의 유명한 대학교와 연구소, 박물관등이 많아서 문화적인 수준도 상당하며, 1인당 국민소득도 미국 내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광활한 캘리포니아 주의 기후는 해안선과 남부내륙의 사막이 교차하는 지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안지역은 혹한이나 폭염이 없고 비교적 온난하고 날씨가 좋은 기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사막지역은 강우량이 극단적으로 적으며 일교차가 심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2007년 캘리포니아 대형산불과 인디언서머
 



 

 

 이러한 캘리포니아에는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라고 불리우는 기상 현상이 있습니다. 인디언 서머는 주로 북미 지역에서 발생하는 기상현상인데 겨울로 넘어가기 직전인 10월~11월에 날씨가 한여름처럼 다시 더워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온도가 섭씨 30도를 넘나들기도 합니다.

  





 

 이 인디언 서머 기간은 상대적으로 건조한 기후이기 때문에 대형산불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2007년 10월 21일에 캘리포니아 주 말리부 근처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였습니다. 인디언 서머의 영향으로 확산된 이 대형산불은 1700평방 킬로미터의 땅을 잿더미로 만들고 1600여채의 집을 전소시켰습니다.

  

 

 2013년 캘리포니아 대형산불은 현재진행중  

 




 

 2007년에 이어서 올해 2013년에도 캘리포니아주에 대형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부 베닝 지역에서 지난 5월 1일 산불이 발생되었습니다. 500여명의 소방대원들과 수십대의 소방헬기들이 산불 진압 작전에 투입되었으나 초기 진압은 실패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통적으로 발생하기 쉬운 인디언 서머 시기가 아닌 5월달에 대형산불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에 비가 오지 않아서 건조한 기후가 유지되었고, 시속 60 km에 이르는 강풍이 산불이 확산되는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 때 1번 국도까지 폐쇄되었고, 인근 학교는 휴교령이 떨어졌으며, 주민 수천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정상화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2013년 캘리포니아 대형산불은 현재까지 진행중입니다. 소방차 240대, 소방헬기 11기, 탱크 6대, 소방대원 약 2000여명이 진압 작전에 투입된 결과 현재 60% 정도 진화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대형산불은 113평방 킬로미터의 땅을 태웠습니다. 2013년도 캘리포니아 대형산불은 2007년보다는 그 피해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주 당국의 적절한 대처가 있었기 때문에 이정도 선에서 그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도 산불에 대한 메뉴얼은 있지만 소방관 분들의 복지가 열악하다고 합니다. 요새 이런 문제들이 조금씩 들려오던데,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한번 다른 포스팅으로 자세히 다루려고 합니다.


@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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