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유칸 수족관 해파리 사진전
- 세상탐방기/2017년 일본 간사이여행
- 2018. 10. 30. 01:01
카이유칸 수족관 해파리 사진 모음집
계속해서 오사카 카이유칸 수족관 탐방기입니다. 카이유칸을 쭉 탐방하다 보니 이번에는 해파리가 전시된 곳이 나오더군요. 저도 살면서 이렇게 다양한 해파리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Chrysaora fuscescens, Olindias formosa, Chrysaora pacifica, Rphopilema esculenta 등 이름은 다소 생소하나 보면 생김새가 굉장히 익숙한 해파리들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해파리의 생김새나 색깔이 너무 신비로워 마치 우주공간을 유영하는 생명체라는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그럼 저와 함께 카이유칸 수족관에서 살고 있는 해파리를 보러 떠나보실까요?
Chrysaora fuscescens 해파리
이 해파리는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이어지는 태평양 연안에 살고 있는 해파리 입니다. 일본 바다에는 서식 하지 않고 북아메리카에 걸쳐서 살고 있다고 하네요. 갈색의 몸체에 길쭉한 해파리 꼬리가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Olindias formosa
이 해파리는 자세히 보면 촉수 끝에 녹색과 빛나는 핑크색이 보입니다. 이 촉수를 이용해서 작은 물고기를 먹으면서 산다고 하네요.
Chrysaora pacifica
이 해파리는 대양해파리로 붉은쐐기해파리 또는 긴다리 해파리라고 부릅니다. 긴다리 해파리라는 이름답게 정말 긴 촉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일본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데 촉수의 길이가 수미터나 되고 독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Rphopilema esculenta
이 해파리는 약 60 cm의 직경을 가진 아주 큰 해파리 입니다. 중국과 일본 규슈 북서부에 있는 아리아케 해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리아케 해에서는 어부들이 이 해파리를 먹기도 한다고 하네요.
마지막은 말미잘 사진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말미잘이 정말 귀엽고 이쁘네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해파리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이름을 하나하나 검색해보면서 어떤 해파리인지 찾아봤는데 공부도 되고 좋은 것 같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카이유칸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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