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소바 미피 바디슈트, 모달 내의 80 사이즈 구입

압소바 미피 바디슈트, 모달 내의 80 사이즈 구입

아기가 집에 오고 일주일쯤 지나 뽀얗고 윤기 나던 피부에서 갑자기 태열이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좀 시원하게 집 온도를 내리면 사라지겠지?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정말 순식간에 얼굴에 번지기 시작. 위기를 직감하고 출산 전 사두었던 배냇저고리, 배냇가운으론 안될 거 같아 바로 메쉬 소재의 바디슈트를 구입하기 시작했었다. 출산 전 사두었던 옷들은 나름 봄에 입기 좋은 면 소재였는데 아직 봄이지만 여름에 입힐만한 옷으로 새로 구입하기로 했다. 신세계 강남에 간 김에 압소바 매장에서 귀여운 미피 바디슈트와 옷 재질을 하나하나 만져보고 부들하면서도 시원해보이는 이엘모달내의를 구입했다.

신세계 강남 압소바 매장. 멤버스 라운지가 있는 10층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는 토끼띠라서 매장마다 토끼가 그려져 있는 옷이 정말 많다. 압소바에서는 미피와 콜라보한 바디슈트, 바디내의를 판매하고 있다. 바디슈트는 4만 9천원이었고 조금 넉넉하게 80 사이즈로 구입했다.

너무 귀여운 미피 반소 바디슈트.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이 매장에 진열되어 있었는데 초록색 사려다가 귀여운 노랭이 바디슈트로 구입. 면 소재이지만 얇아서 집에서 입히기 괜찮은 것 같다. 요즘은 이렇게 바디슈트에 목 긴 양말을 주로 신겨주고 있는데 편리하고 좋은 거 같다. 배냇가운, 배냇저고리는 아쉽지만 안녕.

흰색도 깔끔해보여서 사려다가 일단 하나만 구입해 보기로 했다.

조금 더 도톰한 소재의 미피 긴팔 바디슈트도 있는데 태열 올라올까 봐 무서워서 못 사겠다.

매장에서 하나하나 만져보다가 너무 부들부들하고 좋아서 이엘 모달 7부 내의도 구입했다. 가격은 5만 2천원.

집에 와서 입혀봤는데 5.7kg가 넘는 우리 아기에게도 딱 여유 있고 좋은 듯. 소재가 부드럽다 보니 엄마가 만지기에도 기분이 좋고 집에서도 조금 쌀쌀하다 싶을 때 두꺼운 긴 옷보다 이렇게 얇은 긴 옷을 입혀주니 훨씬 좋은 거 같다. 다만 내의 바지 고무가 너무 짱짱해서 아기 배를 누를까 살짝 걱정이 되긴 한다. 고무줄을 좀 잘라야 하나 고민 중. 다음엔 좀 더 넓은 밴드로 된 내의가 있는지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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