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아벤트 보틀워머, 유축 모유 중탕기 추천

필립스 아벤트 보틀워머, 유축 모유 중탕기 추천

조리원을 퇴소하고 어떻게 시간이 지나가는지 모르겠지만 잠깐 시간을 내서 써보는 보틀워머 후기. 조리원에서 단유를 하고 나오리라 꿈꾸었지만 어쩌다 보니 혼합수유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퇴소 후 급하게 중탕기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조리원에서도 추천받은 필립스 아벤트 패스트 보틀워머를 구입하기로 했다. 극한의 J형이었던 나는 임신 중 정말 많이 따지고 알아보고 미리 구입한 제품이 많았는데 아가와 집에 오니 정말 정신없어 그냥 필요한 건 다 구입하게 되어버렸다. 보틀워머도 얼마나 쓸지 모르겠지만 육아전쟁의 서막은 무조건 템빨이란 걸 깨닫고 후회 없이 질렀다.

필립스 아벤트 보틀워머. 가격은 7만9천원이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입했다. 그런데 택배 발송이 좀 늦어져서 하루라도 급한 나는 쿠팡 로켓배송에서 구입하지 않은걸 많이 후회했다. 출산 후 제품 구입은 진짜 쿠팡 로켓배송만 한 게 없는 듯.

필립스 보틀워머가 없을땐 정수기 75도씨 물을 머그컵에 받아 중탕을 했었다.

보틀워머 사용방법은 진짜 간단하다. 전원을 누르고 내가 중탕하고자 하는 용량이 몇 ML인지에 따라 다이얼을 돌려주어 세팅하면 된다. 제품도 가볍고 크지 않은 편이라 마음에 든다.

여긴 물을 붓는 곳. 너무 많이 부으면 젖병이 동동 뜨게 되니 적당히 부어줘야 한다.

실제 사용 중인 모습. 전원버튼을 둘러싼 불빛이 12시까지 꽉 차게 되면 중탕이 완료되고 1시간까지 온도가 유지된다. 모유 중탕이 완료되면 젖병을 꺼내고 뚜껑을 한번 살짝 오픈하여 내부 압력을 빼준다음 다시 닫고 아기에게 먹이면 된다. 혼합수유를 하면서 깨달은 건 모든 아이템이 다 필요하다는 거다. 유축 모유를 데울 중탕기가 그중 하나였는데 새벽에 후다닥 냉장실에서 유축모유를 담은 젖병을 꺼내 담가놓고 아기를 보면 되니 편한 거 같다. 다만 설명과 다르게 30ml는 3분 정도로 나름 빨리 데워지는 편인 것 같지만 90ml부터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느껴진다. 정확한 시간은 재보진 않았는데 아기가 깨기 전 시간을 잘 보고 중탕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아무튼 모유 중탕할때도 편리하고 베이비워터를 데워 분유를 타줄때도 쓸 수 있어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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