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래드 홍콩 조식, 홍콩 자유여행

콘래드 홍콩 조식, 홍콩 자유여행

어느덧 홍콩 자유여행 3일차네요. 콘래드 홍콩 조식도 좋기로 꽤 유명해서 귀찮음을 극복하고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습니다. 보통 라운지 혜택을 받는 경우 라운지에서 조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콘래드 홍콩에선 조식당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조식당에 들어서면 룸넘버를 확인하고 자리를 안내해주십니다. 아메리카노를 음료로 부탁드리고 바로 조식 메뉴 탐방에 나섰습니다. 조식당 규모가 꽤 커보였고 종류도 다양해보이더군요.

과일 종류가 꽤 다양한데 멜론 2종류, 수박, 파인애플, 자몽, 포도 등이 있었고요 햄 종류 연어 그리고 요거트는 시판 제품으로 제공됩니다.

콘래드 홍콩에서 가장 특색 있었던 점은 즉석 완탕면을 제공해준다는 점인데요. 원하는 야채와 어묵을 그릇에 담아 요리사에서 주면 완탕면을 만들어 줍니다. 그 다음 기호에 맞게 고춧가루와 같은 조미 소스를 첨가해서 먹으면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콘래드 홍콩 조식 메뉴 중 가장 입맛에도 맛고 좋았습니다.

재밌는건 이렇게 에그 베네틱트도 제공해주더군요. 갓 만들어주는 것보단 맛은 덜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베이커리 종류도 다양하고 오트밀과 같은 간편식도 제공됩니다.

다시 자리에 돌아와 접시에 담아 온 몇가지 음식을 맛보았는데요. 연잎밥이 특이해서 가져왔는데 제 입맛엔 중국식 조미료향이 강해 별로더군요. 딤섬은 하가우로 가져왔는데 피가 좀 두꺼워서 맛있진 않았습니다. 종류는 다양했는데 개인적으론 홍콩 그랜드하얏트 조식이 좀 더 좋지 않나하는 생각이네요.

완탕면이 그나마 괜찮았고 과일 몇가지 먹으니 더 이상 입에 들어갈만한 음식이 없어서 빨리 나온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분위기도 그렇고 조식 메뉴는 그랜드 하얏트가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홍콩 여행이라고 왔는데 여태껏 거의 호텔에서 머물렀네요. 3일차는 침사추이 탐방을 나섭니다. 곧 소개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