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 상국이네 떡볶이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분점 방문기

[부산해운대] 상국이네 떡볶이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분점 방문기



 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이번 부산 여행은 정말 방콕여행이어서 저녁에 잠깐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을 다녀온 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소개해드릴 것이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먹거리들 밖에 없네요 ㅎㅎ 오늘은 부산에서 너무도 유명한! 백종원의 3대천왕 떡볶이편에 소개되어서 매우! 심하게! 전국구 맛집이 되어버린 상국이네 분식편 입니다. 상국이네 분식 본점은 해운대 시장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 부산에 1년에 두어 차례 정도 놀러 오는데 올 때마다 시장에 들러서 떡볶이를 사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지하1층 식품매장에 상국이네 분식 분점이 입점해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찾아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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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시장에 위치한 상국이네 본점은 방송의 위력 때문인지 갈 때마다 줄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예전엔 5분? 10분만 줄을 서도 금방 떡볶이를 사들고 숙소로 갈 수 있었는데...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너무 바쁘셔서 그런지 서비스도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어묵을 추가로 주문하고 떡볶이에 섞어달라고 해도 친절하게 다 해주셨는데 이젠 거의 불가능... ㅠㅠ 다행히 신세계 센텀에 분점이 생겼다고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점에도 떡볶이 양념을 따로 파는 걸 보고 언젠가 한 번 사가고 싶었는데 ㅎㅎ 본점과 가까운 분점이니 맛도 똑같을 거라고 확신했지요. 센텀시티에는 늦은 저녁에 도착해서 그런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상국이네 분식에 도착하자마자 떡볶이 비주얼을 확인했더니 역시나 똑같더라고요! 부산의 진한 떡볶이 양념은 정말 일품인 것 같습니다.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경상도식 떡볶이랑 서울 떡볶이는 정말 점도부터 다르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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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국이네 떡볶이 가격은 다소 사악하지요. 네, 밥값입니다. 대신 정말 두툼한 가래떡을 쓰시더라고요 ㅎㅎ 주의할 것은 떡볶이가 다 떨어지고 다시 떡을 양념에 무칠 때는 웬만하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떡이 두툼해서 함께 졸여야 진짜 맛있는데 금방 무친 떡볶이를 사오면 정말 맛이 겉돌더라고요. 이 타이밍에 떡볶이를 주문하게 되면 전 망했다를 외칩니다... 그럼 양념소스를 많이 넣어달라고 해서 집에 와서 다시 끓여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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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김은 오징어, 김말이, 새우, 만두, 쥐포 튀김 등을 판매합니다. 어릴적엔 정말 싫어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오징어 튀김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상국이네 튀김은 그냥 무난합니다. 주문하면 다시 튀겨주셔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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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앞에 언급 드렸던 이 타이밍입니다. 하얀 떡을 양념에 추가로 넣으십니다. 저렇게 몇 번 뒤적거리다 포장 용기에 담아주셨어요. 전 이날 상국이네를 먹지 않았습니다. (흑흑) 부산에 아는 지인분들은 상국이네가 왜 방송에 나왔는지 모르겠다! 동래시장, 신가네가 더 맛있다! 방송은 역시 거짓말!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다음엔 저도 해운대를 좀 벗어나봐야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부산 떡볶이는 다 맛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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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큼직한 부산 어묵도 이렇게 가마솥에 끓여내십니다. 상국이네는 어묵을 너무 적게 줘서 항상 추가로 주문하곤 합니다. 어묵을 떡볶이에 섞어서 달라고 하면 어묵을 잘라서 넣어주시고, 어묵만 따로 주문하면 포장 용기에 국물과 함께 포장해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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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주문한 떡볶이를 담고 계시네요. 옆에서 양념 많이 주세요! 쫑알거렸더니 옆에 계시던 분께서 본인 주문으로 착각하시곤 본인이 할 말을 아가씨가 대신한다고 하셨..... ㅠㅠ 나름 재밌는 에피소드도 있었던 부산 센텀시티 상국이네 방문기였습니다. 해운대 시장은 줄이 너무 깁니다. 맛도 완전 똑같고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기다릴 수 있는 상국이네 분식 분점에 가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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