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100달러 신권발행-슈퍼노트(위조지폐) 방지용


 

 미국 100달러 신권 발행과 슈퍼노트(위조지폐)

 





 

 

오늘은 미국의 100달러 신권발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위조방지기능에 중점을 둔 100달러 신권발행 올해 10월 8일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번 100달러 신권발행은 원래는 2011년도에 할 예정이었으나, 인쇄 과정에서 지폐에 주름이 잡히는 등의 오류 때문에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만든 100달러 신권의 모습입니다. 이번에 발행하는 100달러 지폐에는 강화된 위조방지 기능들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신권에 새롭게 도입되는 위조방지 장치는 100달러 지폐 앞면의 청색 리본과 그 우측에 인쇄된 구릿빛 잉크통 두 가지입니다. 이 위조방지 기능을 넣기 위해 백만 마이크로 렌즈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100달러 신권 지폐의 위조방지장치

 


 

 

이번에 도입 된 위조방지장치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3D 기술로 제작된 앞면의 청색 수직 리본띠입니다. 이 수직 청색 리본띠에는 숫자 ‘100’과 ‘종’ 모양의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3D로 제작되어 있어서 상하좌우에서 볼 경우에 그림이 움직입니다. 100달러 지폐를 상하로 기울이면, 숫자 100과 종 모양의 그림이 좌우로 움직이고, 지폐를 좌우로 기울이면 숫자와 그림이 상하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이 100달러 신권을 확대한 모습입니다. 3D 기술이 도입된 청색 리본띠 오른쪽에는 ‘자유의 종’이 담겨 있는 구리색깔의 잉크병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구리빛 잉크병도 위조방지기능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100달러 지폐를 기울이면 이 잉크병의 색깔이 구릿빛에서 녹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100달러 지폐 오른쪽 하단에 있는 숫자 ‘100’도 지폐를 기울일 때 구릿빛에서 녹색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100달러 신권의 또다른 위조방지기능으로는 초상화 투명무늬 기능도 있습니다. 지폐를 빛에 비추고 뒤에서 바라보면 숨겨졌던 벤저민 프랭클린 초상화가 나타납니다. 또한 자외선을 지폐에 조사하면 벤자민 프랭클린 초상화 왼쪽에 보라색띠가 생기도록 고안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정말 최첨단 위조방지기능이 모두 도입된 것 같네요.

  


 

 북한에서 제조하는 슈퍼노트(위조지폐)

 



 

 

미국의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가 이번에 100달러 신권을 발행하는 이유는 날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위조지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북한의 비밀 자금의 출처로는 무기 판매, 마약 거래, 위조지폐 제작 등이 있습니다.미국은 100달러 지폐의 슈퍼노트(고도의 조폐 기술로 만든 위조지폐)가 북한에서 위조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위조지폐는 전문가가 아니면 식별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특히 100달러 지폐는 전체의 65%가 해외에서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한번 위조 문제에 노출이 되면, 달러의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미국은 현재까지 100달러 지폐 디자인을 4차례에 걸쳐서 수정했는데, 이번 신권 발행을 포함한 3번이 최근 20년 사이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번에 최첨단 위조방지 기능을 도입한 100달러 신권 지폐가 발행이 된다면, 북한이 달러를 위조하기 어려워지리라 봅니다.

 

 

@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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