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조말론 향수, 에보니 우드, 워터릴리 온라인 구입
- 시현의 화양연화/그것이 사고싶다
- 2020. 5. 25. 14:44
자라 조말론 향수, 에보니 우드, 워터릴리 온라인 구입
5월 14일 출시된 자라 이모션스(zara emotions) 향수. 조말론 여사와 협업하여 만든 향수 시리즈이고 퀄리티 대비 향수 가격이 너무 저렴하더라고요. 향수 종류는 총 8가지로 워터릴리 티 드레스(Waterlily Tea Dress), 에보니 우드(Ebony Wood), 베티버 팜플무스(Vetiver Pamplemousse), 아말피 선레이(Amalfi Sunray), 튜베로즈 누아르(Tubereuse Noir), 네롤리(Neroli), 플뢰르 드 파출리(Fleur De Patchouli), 보헤미안 블루벨(Bohemian Bluebells)가 있습니다. 이 중 네롤리는 아직 미출시 상태인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자라 강남점에서 시향을 하였는데요. 지난주에 방문했더니 향수가 모두 품절이더라고요. 2주 뒤에 들어온다고 해서 자라 온라인몰에서 샀는데 온라인도 배송까지 약 일주일이 걸렸네요.
지난주 19일에 구입했고 오늘 25일 도착한 자라 조말론 향수. 10ml 같은 작은 사이즈는 다 품절이고 40ml 사이즈도 인기 제품은 없더라고요. 90 ml 제품은 대부분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시향때 마음에 들었던 에보니 우드와 워터릴리 티 드레스로 구입. 40ml로 구입할까 하다가 자주 쓸 것 같아서 가장 큰 사이즈로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49,000원.
자라 택배 상자를 열었더니 튜베로즈 누아르 시향지가 하나 들어있네요. 이건 플로럴한 향인데 일랑일랑의 느낌이 살짝 남아있더라고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워터릴리 티 드레스.
베르가못, 페퍼민트와 머스크 노트라 더운 여름에 딱 만족스러울 향수입니다.
첫 향은 살짝 달달한데 바로 시원한 향이 밀려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잔향은 머스크를 느낄 수 있고요. 남성분, 여성분 모두 잘 쓸만한 향수. 인기도 함께 출시된 향수 중에서도 가장 높은거 같더라고요. 같이 구매한 에보니 우드보다는 지속력은 조금 약한편이었습니다.
에보니 우드.
핑크 페퍼, 클로브와 에보니 노트.
굉장히 중성적인 향수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에보니 우드. 그만큼 이 향을 좋아하는 분들은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흔하지 않은 특별한 느낌의 향수입니다. 묵직한 느낌이 있어 가을에 쓰기도 괜찮고요. 아말피 선레이처럼 자몽 느낌의 가벼운 향수와 레이어링해서 쓰기도 좋아보입니다. 다른 조합으로는 워터릴리랑 베티버 팜플무스도 레이어링해서 쓰기 좋은거 같아요.
저는 시향해보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두가지 향수 워터릴리, 에보니를 구입했습니다. 막상 이 두가지를 구입하니 레이어링할 향수로 아말피 선레이, 베티버 팜플무스를 데려오고 싶더라고요. 참고로 레이어링은 무거운 향수를 먼저 뿌린 다음 3~5분 뒤 다음 향수를 뿌리는 방식입니다. 향수는 꼭 시향해보시고 구입하시길 추천드리고요. 마음에 드는 향이 있다면 손목에도 뿌려서 체향과 함께 어떤 느낌이 나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구입하시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제 주변에도 자라 조말론 콜라보 향에 대한 호평이 가득하던데 진짜 만족스럽네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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