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여헹] 하카타 우에시마 카페텐 흑당커피

[일본 온천여헹] 하카타 우에시마 카페텐 흑당커피

일본후쿠오카여행



 안녕하세요. 강시현입니다. 후쿠오카 성터와 오호리 공원(大濠公園 대호공원)을 탐방 한 후 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돌아오니 어둑어둑 밤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4박 5일 중에서 첫날이 지나가고 있네요. 5일이라는 시간이 참 길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빨리 지나더군요. 여행 계획이라는게 다 그렇지만 일정을 세세하게 짜놓았지만 그대로 이루어진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더군요. 저는 큰 동선을 만들고 각 구역에서 가고 싶은 곳 여러개 지정해둔 뒤 동선에 가장 편한 곳 위주로 탐방을 합니다.  



후쿠오카성터오호리공원



 그래도 1일차 여행 계획 중에서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후쿠오카 성터와 오호리 공원 탐방은 무사히 마쳤습니다. 비행기가 오후에 도착했던터라 1일차 스케쥴을 모두 소화하자니 시간이 다소 부족하였습니다. 텐진역은 지난번에 충분히 보기도 했고 쇼핑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한국에서 맛집으로 이미 소문난 텐진호르몬과 저의 후쿠오카 맛집 쥬라쿠스시는 성공적이였네요.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도라에몽을 잠시 보다가 우에시마 카페텐의 흑당커피를 먹어보고 싶어 들리기로 하였습니다. 



우에시마카페텐



 하카타시티 어뮤플라자 1층에 위치한 우에시마 카페텐은 1933년에 창업된 역사 깊은 카페입니다. 저도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소문은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가본 적은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방문을 해보네요. 일본은 특이하게도 아직까지 건물 내부 카페 같은데서 담배를 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도 금연석과 흡연석이 분리되어 있지만 완전히 분리된게 아니라 열린 공간이라서 금연석에서도 담배 냄새가 나더군요. 늦은 시간에도 모든 테이블에 손님이 꽉 차 있었습니다.



우에시마흑당커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키는 흑당커피를 저도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아이스가 더 유명한데 저는 몸을 녹이고자 따뜻한 커피로 시켰습니다. 흑당커피는 말 그대로 흑설탕이 들어있는 밀크커피인데 어디서 많이 마셔본 듯 하면서도 처음 마셔보는 맛이었습니다. 비슷한 맛을 찾으라면 더위사냥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정말 달달하고 맛있더라구요.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랄까요? 왜 사람들이 흑당커피를 좋아하지는 알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커피 본연의 맛이나 에스프레소를 좋아하시는 분은 너무 달아서 안 좋아 할 것 같더군요. 이렇게 우에시마에서 커피를 한잔 하면서 1일차를 마감합니다. 내일은 더욱 더 즐거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두근두근합니다.




@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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