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여행 와카쿠사 야마야키 축제 2편

일본 나라여행 와카쿠사 야마야키 축제 2편

 저녁 6시가 넘어가자 본격적으로 와카쿠사 산에 불을 지르는 행사가 시작됩니다. 지난화에서 말씀드린대로 제례를 한 사람들이 손에 횃불을 들고 산등성이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쌀쌀하고 산에서 기다리느라 추웠는데 나중에 불을 피우니까 엄청난 열기가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바람이 쎄서 감기에 걸릴수도 있으니 와카쿠사 야마야키 축제에 방문하실 분들은 목도리와 장갑도 챙기시고 따뜻하게 입고 가시기 바랍니다.



일본 나라 야경


 산불 축제가 시작되는 동안 잠시 내려다본 나라의 야경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예쁘게 나오지 않았나요? 실제로 와카쿠사 산에서 내려다 볼 때 야경이 너무 예뻐서 놀랐습니다.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라현은 사슴 밖에 볼거리가 없고 재미가 없다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불꽃 축제와 함께 본격적으로 와카쿠사 야마야키 마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불꽃놀이의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거의 10분 이상 불꽃 놀이가 지속되더군요. 바로 코 앞에서 불꽃쇼를 하는데 밤하늘을 수놓은 예쁜 불꽃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일본 불꽃쇼


일본 불꽃축제 사슴


 이게 정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불꽃인데요. 사진이 흔들려서 잘 보이지는 않는데 사슴 모양의 불꽃 입니다. 나라에 사슴공원이 있어서 그런지 사슴 캐릭터가 불꽃으로 나오는 모습에 사람들이 전부 좋아하더군요. 사슴 불꽃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일본 불꽃축제


나라 불꽃놀이


나라 불꽃축제


 후반부로 갈수록 불꽃쇼의 규모가 훨씬 커지더군요. 사람들이 전부 "와아~" 하고 감탄사만 내뱉고 있었습니다. 저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신 없이 보게 되었네요. 



일본 나라 마쯔리


 불꽃놀이가 끝나자 이렇게 와카쿠사 산에 불을 붙이는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실제로 불꽃놀이를 하는 와중에도 와카쿠사 산등성이에 사람들이 횃불로 불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일본 나라 마츠리


일본 나라 축제


와카쿠사 야마야키 축제


와카쿠사 야마야키 마쯔리

 

정말 엄청난 규모이지 않나요? 산을 통째로 불질러(?)버리는데 추워서 벌벌 떨면서 보고 있었는데 열기가 점점 느껴지더군요. 저도 저렇게 불타는 산을 보면서 지난 겨울의 묵은 기운을 다 씻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하는 염원을 담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기를 바라봅니다.


와카쿠사 야마야키 마츠리


 와카쿠사 야마야키 축제가 후반부로 접어들 무렵 하산하면서 찍은 모습입니다. 저 멀리 산불이 크게 난 모습이 보이네요. 산불이 주위에 번지지 않도록 나라현의 소방차들이 대기를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고호쿠지, 사슴공원, 춘일대사, 동대사, 이월당, 삼월당, 그리고 와카쿠사 야마야키 마츠리까지 이렇게 저의 나라 여행기는 끝을 맺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킨텐츠선을 타고 이코마에서 추오선으로 환승한 후 뉴트램으로 하얏트 호텔에 복귀했습니다. 나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저처럼 이곳 저곳 다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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