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카와타로 하카타역점, 활 오징어회 정식 점심

후쿠오카 카와타로 하카타역점, 활 오징어회 정식 점심

후쿠오카에 도착하자마자 하얏트 리젠시에 짐을 맡기고 동네 산책하며 카와타로 하카타역점까지 왔습니다. 카와타로는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 호텔 앞에 위치한 나카스점이 유명하고요. 하카타역점은 나중에 생겼는데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활 오징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인데 후쿠오카 가라쓰 지역에서 무늬 오징어(아오리 이까)를 먹은 이후로는 이젠 후쿠오카를 갈 때마다 오징어를 찾아다니는 것 같네요.

후쿠오카 카와타로 하카타역점.

하카타역 킷테(KITTE) 건물 바로 옆 JRJP 하카타 빌딩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구글맵에서 카와타로 하카타역점 검색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런치는 11시부터 디너는 오후 5시부터. 하카타역, 요도바시 카메라 등 주변에 여행 코스를 짜신다면 리스트에 넣어두어도 괜찮을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카스점처럼 가운데 큰 수조가 있는 인테리어는 아니고 다찌석 앞에 오픈 주방이 배치된 구조입니다. 물소리도 들리고 바로 잡아서 손질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2800엔 코스를 시켰다고 메모가 되어 있네요. 주문하면 모즈쿠를 내어주십니다.

이때 아마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후쿠오카는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업장들이 한국어 메뉴를 잘 갖춰져 있는 편입니다. 카와타로 나카스역점도 한국분들이 워낙 많이 가시는 곳이기도 하고 하카타역점도 주문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드디어 나온 오징어.

 

자세히 보면 꿈틀 꿈틀 살아있습니다.

이렇게 내어주시면 몸통은 먹고 나중에 다리는 튀김을 해주십니다. 솔직히 오징어는 가라쓰에서 먹었던 게 훨씬 녹진하고 달달해서 맛있었고요. 살짝 식감이 단단해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멀리 안 가고 이 정도 퀄리티의 오징어회를 먹을 수 있단 것에 만족하였습니다.

함께 나온 정식 세트. 오징어 딤섬, 장국, 계란찜, 디저트가 함께 나옵니다.

다리는 오징어 튀김으로.

분식집에서 흔히 먹는 오징어 튀김과는 결을 달리하는 고급스러운 오징어 튀김입니다. 후쿠오카 첫 시작은 이렇게 추억의 오징어 회를 먹으며 기분 좋게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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